남편과 이혼판결일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남편은 요리사입니다.
자격증도 없는... 예전에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 종자들은 다들 거짓말을 공기 마시듯 하는 인간들이라...
(시댁식구 그것포함에서 안봅니다)
나이는 40을 바라보는데
매일 술마실(술마시면 집에서 개욕을 합니다.저와 애들한테...밖에서 오바떨고 대인관계 좋은척..친구도 아무도 안만나면서..밖에서만 좋은 사람인척하는거 역겹습니다) 궁리만 하고 자기만 먹고픈거먹고 자기만 배부르고 누워 잘곳만 있으면
그냥 그게 인생인줄 압니다.
사업실패로 저까지 파산자로 만들어 놓고 8년째 월세방을 면하지 못하네요.
처자식생각못하는...
이래저래 사고 많이 쳐서 이참에 합의이혼서류체출했습니다.
폭력,바람,무능력,무식
아주 골고루죠...
결혼 내내 친정집서 모자란 돈 갖다 써 놓고 갚을 생각도 않고
제가 일하면 그 돈으로 생활하는데 가끔 회식하면 늦게 들어 온다고
폰에 온갖 욕을 하면서 때려치라고 5분마다 전화하는 놈이죠. 회사언니들도 압니다.
애들봐서 참고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제가 미쳐가나봐요.
어제 안마시던 술마시고 죽는다고 벽에 머리밖고 그릇던지고 했다네요.
내가 모를정도로 취해있는데 밖으로 술마시자고 데리고 나갔다네요.
동네서 한바탕했나봐요.
정신도 못차리는 사람을 덮쳤네요.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이혼하고 싶다고, 싫다고 하는 사람을 ...
정말 이인간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정말 왜 그런지...난 왜 그런 놈하고 살았는지...
왜 이혼도 못하고 모질지도 못하는지...
이 인간 도대체 절 뭘로 보길래 이따위짓을 하는지..
저 혼자서 아이둘 데리고 잘 살수있겠죠..??
이런 놈이 아빠란걸 알면 아이들도 이해해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