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아니 자주 울서방 입을 꼬매버리고 싶을때가 있어요

저 잘때나 가끔 보면 정말 다정하고 자고있으면 뽀뽀도 해주고 쓰다듬어도 주고

그런데 그넘의 입이 문제랄까요

이인간 오늘 아침 산부인과(불임전문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거긴 뚱뚱한사람만 있어? 그래서 아니 다들 날씬하던데 했더니

아 그럼 너무 말라서 애가 안생기나 보다,,,,,,,,,헐 이건또 몬말이레

말하자면 제가 뚱뚱해서 애가 안생긴다는 말을 돌려 말한 거네요

티비보다가 몸이 안좋은 아이들이 나오면 제네 엄마는 담배 폈나보다 그러니까

애가 저런거야,,,,,,

그럼 셤마도 담배폈는갑네 그러니깐 시누가 사팔이지,,,,,,,이말이 목구멍까지 넘어오는걸

참았습니다

시댁 시누 시외삼촌 사팔이에 셤마 장애를 가지신 분입니다

솔직히 애가진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장애가 있는 집인데 내 애들도 그럴까바,,,,,그런데 전에 제가 담배 폈던걸 가지고

매번 저런식으로 말하는거죠,,,,,,,,

더웃긴건 울신랑 하루에 담배 두갑정도 피는데 집에서 그것도 좁은 방에서

제옆에서 핀다는거죠,,,,,,,,

그럴일은 없겠지만 천만분에 일이라도 아이가 안좋으면 저때문이라고 할사람입니다

정말 기분좋게 해주다가도 한번씩 말로 사람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몬말을 하면 살빼,운동해,,,,,,

무슨말이건 끝엔 살빼 운동해 그럼 다괜찬아,,,,,,

전엔 위경련이 나서 아프다고 뒹구는데 발로 배를 살살 건드리면서 한다는 말이

너는 왜 맨날 아프냐,,,,,,,,,

아파서 배를 부여잡고 있는데,,,,,,,,그담날 병원가니 위경련이라더군요

그런 저한테 병원가자하니 혼자 다녀오라고,,,,,,,,,한사람입니다

마트가자하면 내 자기 쉬는날 가야 하냐며 모라고 하고

혹 병원가자고 하면 혼자갔다 오라고 하고,,,,,,,,,

그래서 응급실을 가게 되도 혼자 가버립니다

정말 잘해주는데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말로 사람을 넘 힘들게 하네요

신랑주위에 본보기가 되어 줄분이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신랑주위에 다들 결혼안하시고 혼자 사시고 아버님도 신랑 한살때 돌아가시고

방법을 모르는거 같기도 한데,,,,,,,,,

오늘은 티비를 보다가 정말 입을꼬매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아픈데 운동하면 안아프답니다,,,,,,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