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신 6개월째 부산집 정리하고 충청도로이사왔어요 제가임신한상태라 일도못다니고 미치겟어요 일한다고해도 신랑이 못하게 하고 신랑이 정신세계가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전 도통 모르겠네요 신랑 혼자돈벌고 저는 집에있고 아이도 낳아아하는데 직장에 적응을못하네요
지금다니는 회사 조건이 좋아요좀힘들긴하지말요 주야간이거든요 요즘 기술없음 주간만해서 먹기힘들어요 여기충청도는 더하고요 저희는 20만원에 월세를내고살고있읍니다 신랑 회사 출근한지 보름 회사 정말 가기싫어서 억지로 가는 모습이 맨날 보이네요 아 정말 저 아이낳기싫어질려고해요 지금은 어차피 6개월이니 이제 어찌할수는없어서 정말 버티고 아이때문에 버티고 살고있어요 어제손을 다쳐 깁스를 하고왔네요 저도참못됐어요 그모습보니 안스러운거 보단 성질나더라고요 다친건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저녁에 집에와서 신랑왈하는말 다행 왼손이었어요 아무리 두손으로일하는일이라하지만 두다리멀정하고 한팔 멀쩡한데 회사에서 월요일날 야간출근을 하라했답니다 그게 또 기분이 나빴나봐요 저도 알아요 아픈데 나오라하면 몇칠 쉬지도않고 나오란소리한사람 못됐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이가없는건 신랑이 하는말
제가그랫어요 일년만이라도 좀 참고 그냥 다니면안되냐고 일년있다가 전세금 대출 받아서 전세로 이사하고 저 아기낳으면 몇개월 제가 키우고 엄마가 봐주신다고해서 직장 다닐생각이고요 그때 같이 대출받은거 값으면되겠다 이런생각으로 살고있는데 신랑하는말이
월요일날 출근하라했다고 어차리 마음에 안들어하던회사인데 그말했다고 이회사 계속 나가야돼?
이러고있습니다 저보고어쩌라고요 정말 직장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저정말 이혼하고싶어요 양육비고 머고 애아빠고 머고 다필요없으니 저혼자 그냥 아기낳고 아기키우면서 살고싶어요
정말 하루하루 회사 그만둔단 소리할가봐 조마조마 이러고살고있는데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합니다, 저 그냥 이런신랑 계속 보며 살아야하나여? 도대체 나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있는건지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생각을좀 해봐야할꺼같아요
이사람하고 6년넘게 살면서 한직장에 1년을 다닌데가없네요 머가마음에안들어서 못다니것다
이게싫어서 못다니것다. 도대체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지금회사 아빠 친구분이 소개해준회사고
저번에도 다니다가 한달좀넘게 다니다가 그만두고 이번에 다시들어간건데
또 저런소리를 하고 책임감없이 자기생각만하는 남자 이사람이 아빠될자격이 있을가여?
저 힘들어도 정말 아이랑 둘이살면 마음은 편할거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눈물이 마를날이없네요 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