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1년 조금 안됩니다 저는 서울태생에 서울토백이인데
결혼도 지방 서울이랑은 아주먼 곳에서 했고요 지금도 이곳에서 살고있습니다
남편이랑은 1년연애 결혼생활 1년 2년정도 되었는데요
신혼여행 가따온 다음날부터 남편의 도박이시작되어 나몰래 노름방까지 드나들면서
빚이2천가까이 되었고요 전결혼하기전에 빚이란거모르고살았습니다
결혼하고지금까지 내내일만하네요 저 ㅜㅜ 일하는것도좋습니다
남편월급2백좀넘는거는 빚갚는거 올인이고요 제월급9십정도로 생활비다나갑니다
결혼할때 저희엄마가 사주신차도 팔았고요 ㅠㅠ물론 저희집에서는 모릅니다
남편이랑 저는 잘싸우지도 않는데 사건생긴후로 가끔돈때문에 싸우게 되네요
솔직히 빚? 금방갚음면된다고생각합니다 신랑이랑저 30대초반이니까요
근데 제가 직업상 한달에2번밖에못쉬고 일도늦게끝나는데 남편이주중 다쉬면서
집안일도 잘안도와주고 도와달라그러면 맨날 미루다 싸울때는 니가가정주부맞냐고 모라하고
저라고 안하고싶겠냐만은 일하고늦게들어가면 솔직히좀마니피곤한건사실이에요
그렇다고 빨래나설거지같은거 마니밀려서못하는성격이라 거의금방하고요
근데문제는 남편이저를 사랑하는건아는데 부부관계가없다는거에요
신혼여행때도 한번밖에없었고 ㅜㅜ 한달에한번 많으면두번 요즘은 아에 ㅡㅡ
아무도 아는사람도없고 시댁식구들만 있는이곳에서 의지할곳이라곤 남편뿐인데
저일끝나고집에가면 남편은맨날 잠만자거나 컴터하고잠자고 ㅜㅜ
제가빚갚아주러 결혼한것도아니고 제가오죽했으면 엄마랑살지나랑왜사냐고
내가오빠빚갚아줄려고 결혼한지아냐고 이러면 조금만 고생하자 이러고 ㅜㅜ
요즘엔 그냥 하숙생이랑사는기분 ?남매 ㅠ 모이런거 ㅠㅠ
정말 저나이도아직젊다면 젊은데 쉬지도못하고 일만하고 이러고살아야하는지 ㅜ
남편빚만죽어라갚으면서 나이먹어야하는지 제맘이 제맘이아니에요
저만이러고사는건가요 ?.
정말 해어지고 혼자살고싶은데 친정엄마속상할까봐 말도못하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