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시간반거리로 당일출장을 갑니다.
그곳에 갈때면 제가 운전해서 가곤 합니다.
헌데 다른 곳의 미쓰여직원이 아직 얼굴도 본적 없지만 같이 가자 한답니다.
울신랑 49
순간 기분이 좋지않아 거절못한 신랑에게 짜증을 냈지요

신랑왈 어떻게 거절하냐 같은 곳에 교육받으러 가는데 그게 더 우습다 하네요.
처음에는 기분만 나쁘다가 신랑이 점점 이해가 안되드라구요.
대판 싸웠어요.

어차피 혼자 갈때면 나랑 같이 가는건데 울부부가 싸움이 났네요.
전 긴시간동안 다른 여자와 동행하는 남편이 신경쓰입니다.
남편은 자기를 못 믿는다고 뭐라 합니다

셋이서 같이 가면 안되냐하니 그 아가씨가 자기를 어떻게 여기냐면서 화만 내네요
자기를 의심하는게 너무 싫다며 트렁크에 타고 가라네요.(나중에야 제가 정신이 썩어서 그랬다며)
눈물만 나고 그아가씨는 왜 같이가자 전화했는지 괜히 원망스럽드라구요.

물론 아가씨는 50다된 직장 상사와 같이 타는것에 부담이 되지않아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저로선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사실 저한테 같이 가게됐다고 신랑이 말안하면 전 모르는 일이에요.
직장가서 들어올때까지 전화를 안하거든요..
괜히 애기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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