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에게 사랑이 찾아왔어요..
전에 없던 감정이에요..
연락도 먼저하고 없으면 기다려지고 눈뜨면 보고싶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보고 있으면 심장이 막 뛰고....
20대 중반인 저에게 첨으로 이런 맘을 만들어준 사람이에요.
근데 그 남자에 마음을 모르겠어요...
알고 지낸건 한달정도 됐고요 만나기로 한건 남자가 먼저 고백해서 일주일정도 됐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이번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남자도 그것을 알기에 저에게 고백할때
" 네가 하는 일에 내가 방해될까봐 고백하기전까지 생각이 많았어..."
라고 했고 전 상관없다고 ok를 했죠...
그래서 그러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친은 항상 절 아껴주고 싶다고 하네요...
남친품에 안기고 싶은데 이 사람 손만 잡고 볼에 뽀뽀만 하네요..
자기는 스킨쉽하는거 좋다고 해놓고서는...은근 기다려 지는데 하지도 않고..
ㅡㅡ;; 먼저 확 해버리잖이 쑥스럽고....
정말 아끼고 싶은 여자한테는 천천히 오는게 남자에 마음인가요?
아님 아직 맘이 안가서 그런걸까요...
전 정말 좋아한는데.....이런맘 첨인데....

휴... 아 그리고...궁금점 하나 더있어요..
전 데이트할때도 서로 더치페이를 해야한다는 맘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분이 영화보여주면 밥사고 밥을 사주면 커피는 제가 내고....
이런식으로 만나고 있는데 이분 특이하게 먼저 나 밥사줘...이러고 있네요...
알아서 할텐데 이런말을 들으니 이사람 나 좋아하기는 하는거야....라는 의심이 살짝생겨요..
한국은 아직까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생기면 다 사주고 그러잖아요..
남자분들 말 들어보면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한테만 지갑을 연다고 하더군요...
( 그분 저보다 2살 오빠에 외국에서 6년정도살다왔구요... 외국물 먹고와서 그런가??)

정리를 하자면 위에 글 처럼 2가지때문에 맘에 조금 신경이 쓰여요..
좋아하는 맘이 없다면 이런고민도 안하겠지만 지금 저에 마음은 그사람을 사랑해요....

님들 ~~ 제 고민 들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