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안좋은 월욜 오후,

남자친구 흉좀 볼까요~?

울 오빠는요.. 나보다 친구를 더 좋아라해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니까 정말 베스트 죽마고우라지만..

그래도 여자로서 그런거 있잖아요 괜히 샘나는거

나랑 만나고 있을때도 매번 전화해서 약속잡구요.

저녁때 전화하면 맨날 둘이 만나고 있어요

장거리라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보면 많이 보는건데

그렇게 만나고 있을때도 꼭 그 친구랑 통화하고..

저랑 있을땐 피곤해 피곤해 이러면서도 꼭 저랑 헤어진담에 둘이 만나서 놀더라구요

데이트비용땜에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2월부턴 데이트비용 통장 만들어서

똑같이 5;5부담하고 있는데요..

나한텐 밥한번 사주는거 아까워 하면서 친구만나서는 당구장비에

밥값에 뭐 하나두 안아까워하는거있ㅉㅛ..

어제 통화하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또 자기가 친구 밥사줬다고 하길래.,

나는 안사주면서 맨날 그오빠한텐 잘사주지~?

이래버렸어요 ㅠ

솔직히 남자친구 생기면 쫌 공주대접 받고 싶고 그런거 있는데...

전 남자친구가 저한텐 쫌 그런편이었거든요..(정말 죄송하지만 완전 공주처럼 대해줬죵)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는 언제나 나보다 친구가 더 우선이니

가끔은 질투도 나고, 샘도 나고, 이럴거면 나 왜만나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

흑....

그냥 일도 하기 싫고,, 날씨는 좋은데 기분은 우울해서

푸념 좀 늘어놨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