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자친구는 군인이고 20대 초반입니다 이제 곧 재대하구요
저도 20대 초반에 그냥 조그마한 가게 하나 하고 있는 평범한 아가씨구요
저흰 그냥 어쩌다가 알게ㄷㅚㅆ고 그렇게 만나게 ㄷㅚㅆ습니다.
근대 이 남자친구가 처음엔 무작정 걍 잘해주고 이래서 너무 좋았는데
가면갈수록 문제가 생기더군요. 제가 아직 어리니까 하던 공부 마저 할라고
일을 그만두고 학원을 다닐꺼라고 말을 했더니 남자친구가 섭섭해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돈있는 여자친구가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일만큼요.
제가힘들어하는거 다 아는 친구나 아는 오빠들도 그만두길 잘했다고
응원해준다는데 오히려 남자친구는 왜 일을 그만두느냐 공부는 왜 하느냐 식이예요
그렇게 쫌 섭섭하다는걸 풀려고 할때쯤 휴가를 나왔는데
문신을 한다더라구요 처음엔 장난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휴가나와서
팔뚝전체에 그림을 그려서 왔더군요. 어울리면 말도 안합니다. 팔뚝이 얇아서 안어울려요
그래요 그까지는 그냥 애교로 바줄수 있는데 전화와서 하는말이
제 이름을 한자로 갈켜달래요 그 그림 밑에다가 세기겠다고
지가 돈을 낼테니 제몸에도 세기래요 그래서 생각쫌 해바야겠다고 말했더니
해맑게 웃으면서 좋은쪽으로 생각하래요 ;; 솔찍히 결혼 전제로 만나는거도 아니고
아직 100일도 안댔습니다. 근대 쫌 이건 개념이 없는거 같애요
제가 딸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늦게 다니는걸 싫어하십니다.
쫌 저희집이 심해요 근대 쫌 더 있따 가면 안되냐고 좋게 말하면 기분이라도 좋죠
휴가 나왔을때 만큼은 하루종일 옆에 있으면 안되나 그것도 못해주나
이런식으로 기분 나쁘게 말해버립니다. 그럼 더 있고 싶다가도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헤어져야 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