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6살 평범한 직장녀입니다

남자친구 만난지는 2달이 넘었어요~

연애를 시작할 당시에는 서로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일주일에 2~3번씩 만나기도하고 그랬죠

이번달엔 둘다 너무너무 바빠서 주말에 보는게 다에요..

전 남들과같이 낮에 만나 여기저기둘러보고 걷고 얘기도하고 밥도 먹는

그런 평범한 데이트를 원해요

그러나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토요일에 일끝마치고 만나면 밤10시인데

만나서 야식과 술을 살짝 먹고 날도춥고하니 MT로 발걸음을 돌리죠

평소에 저한테 바짝 붙어있는 사람이 아닌데 둘만있는공간에만 가면

남자친구는 제옆에 바짝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요

그러고서 바로 무언가를 시도하죠..

한참 땀을낸뒤 단백질이 어쩌구 저쩌구하더니 피곤하다고 그냥 늘어져 누워만있어요..

지난주에 만났을땐 제가 강동원광팬이라 전우치를 한번더 볼라고 켜놨어요..

근데 일주일만에 만나서 그런지 전 얼굴도 더 보고싶고 얘기하고싶은것도

한보따리있어서 남자친구를 한테 놀자고 했죠..

근데 남자친구는 제가틀어놓은 전우치가 너무 재밌다며

저보단 강동원에게 빠져서는 헤어나오질 못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전 대화를 포기하고 쉬는날전날 최고조의 기분을 그냥 잠을자며 시간을 버렸어요ㅠ

그리고 더 문제인건...

밖에만나가면...사람들이 한두명이상이 있는 공간에선

겨우 손잡는게 다라는거죠..손안잡을때도있구요;;

그래서 왜이렇게 남같이 행동하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는 사람들있으니까 쑥쓰러워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과연 진실일까요??)

그리고 만나고 각자 집으로 가거나 헤어질땐 아쉬움이 없는지

안아주거나 살짝의 CHU~도 안해주고 절 집으로 돌려보내죠..

그리고 보고싶다는 말..좋아한다는말..

제가 물어보면 당연히~~좋아하지~보고싶지~라는 대답은 하지만

물어보기전엔 해주지않아요...

전 남자친구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말이 듣고싶은데..;;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왜 먼저 말안해주냐고하면 내가 말할라고하면

니가먼저 선수를 친다며 어처구니없는 변명을해요.

가끔드는생각은...나는 남자친구의 무언가의 파트너인가???라는..우울한생각..;;

남자친구 말대로 그냥 연애경험이 많이없어서 쑥쓰러워서 스킨쉽이나 다정다감한 말을

못하는거라면 교육을시켜서라도 익숙해지게 만들고싶어요..

제가 남자친구를 변화 시킬수가있을까요?

알콩달콩해지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