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거짓말이 몸에 밴 이 사람.. 으짤까나..
피요나 2010.03.19 20:38:43
항상..사소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직장 동료들과 얘기할 게 있다고..같이 저녁 먹으면서 늦는다고 하고는..스크린 골프장에 있다거나..
출장길에 다른 부서 여직원이랑 카풀 하는 것도 남자들이랑만 가는 거라고 하고..결국 제가 알게 되어서 말다툼이 있고.. 일땜에 여자랑 동석하는거 긁을 정도로 저 찌질하진 않는데..내가 알면 찝찝할까봐 배려한답시고 그랬답니다. 참 어이 없어서..
늘..큰 게 아닌 사소한 걸로 거짓말을 합니다
전 남자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편이고,. 늘 자기가 알아서 미주알 고주알..(오늘은 누구랑 뭘 하고 뭘하고) 얘기하는데 자꾸 거짓말인걸 알게 되니까 믿지 못하겠어요.차라리 얘기를 말던가..
그러다보니..혹시 전에 나한테 얘기했던 다른 모든 것도 과연 진실일까 의심이 들고요..
전 부부간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큰 거짓말도 한다고 했더니..저를 의부증 마누라로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