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많이 복잡하고 괜한 눈물로 밤을 세워도...어떤 답이 없어
답 답한 맘에 이렇게 글 올려요...
결혼해 16년을 살았고...
정말 힘든 생활이였습니다...
책임감이 전혀 없는 사람에 늦둥이로 자란 탓에 남편은 오늘 하루먹고 즐겁게
살자 라는 사람입니다 앞으로의 비전이나 그런거 전혀 생각하지 않구요...
그런 사람이 이제 외도를 하는거예요,...
우연히 남편 휴대폰에서 상대편 여자에게 보낸 문자를 봤어요
정말 애교 넘치는 문자 더라구요....(짜기 보고싶어서 왔쪄^^)
전 하루 하루 삶에 바둥거리고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요...?
헤어짐을 생각해봤지만...
아이가 사춘기 예민한 시기인지라...
아이 상처 받아서 삐뚫어질까봐 중요한 시기(중3인데 아직까진 학교에서 우수한성적)그렇게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에게 지금 제가 내릴수 있는 결론이 뭘까요...
삐뚫어지지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에 모습을 보는 어미에 마음은 참고자 하는데 여자인 마음이 왜 이케 힘이든걸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거나 극복할수 있는 방법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은 오후 시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