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연예6년.. 아이1명... 혼전임신
어쩔수없이 결혼했어요
이래저래.. 결혼생활이 계획하지 않던거라.
생각보다 마니 힘이드네요.. 경제적으로..또한. 시댁문제로..
아내. 엄마 며느리.. 딸 노릇 갑자기. 하려니 힘도 들고
그냥... 우울하네요
지금. 남편은 술에 취해 뻗어.. 자고 있어요
오늘 술먹으로 간다고 나가더니 전화도 없고
전화해도 안받고.. 친구들한테 전화해도 안받고
겨우겨우. 한시간만에 친구랑 통화가 됐는데
신랑이 완전 술에 떡이 되서. 전화도 못받더라구요
오만가지 상상이 다 되는거 있죠.. 언년이랑.. 마셨을까?
술집여자들이랑 잤을까? 뭐 그런생각 있자나요
평소에는 아주 성실하고 착한데.. 한번씩 술만마시면
인사불성이 되어서 들어오는 신랑 때문에 오늘 너무 속상하네요
임신을 해서 아무 계획없이 결혼해서 그런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애를 키우자니.. 심적으로 너무힘이듭니다.
오늘.. 저녁에 애기랑. 친전에 있으면 술다 마시고 친정으로 오기로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인사불성이 되서..
친구들보고 집에좀 대려다 주라고. 신혼집에 도착했는데 전자키를 못열어서
집에못들어간다고. 새벽에.. 친정에서..택시타고.신혼집에 갔네요(가까운거리)
가니깐.. 친구2명있고. 문앞에서 쓰러져있더라구요
얼마니 밉고 한심하고..결혼하고. 이런적이 2번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이불위에서. 토하고.. 인사불성이되어서 온 신랑이... 밉네요
술이 취할것 같으면 안먹어야지.. 남자드른 컨트롤이 안되나봐요
다른 친구들은 다들.. 알아서 집에 찾아가는데. 신랑은 취해서. 집에도 못들어오고
저런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평소에는 너무 반듯해서인지........
그리고.. 어릴적.. 저희아버지가. 술을 좋아해서..
술많이 드시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저 불러다가.. 소리지르고..
집안 날리직이고. 경찰 오고.. 엄마 때릴려하고.. 그런모습을 3.4번 봐서 그런지
술먹고..지랄 하는것.. 단. 조금의 흐트러짐도.. 신랑한테서는 보기 싫네요
어릴적 기억때문인지.. 술먹고. 자기 조절 못하는 사람이 제일 싫거든요
다들 결혼 생활하시면서. 남편이랑. 술때문에.. 힘드셨을 우리 이지 맘들..
많은 경험고. 조언.. 그리고.. 홧팅. 메세지좀 부탁드릴께요
두서없이 ... 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