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13살차이난답니다. 전 24살 남자친구는 37살

저도 이렇게 나이 많은 남자와 만나서 교제할줄을 몰랐어요...

처음엔 남들 주위시선도 신경쓰이고 그랬어요... 처음 사귀게된건

그사람이 자상하고 좋은남자인것같아서 만나게되었어요.. 근데 연애하기에는 좋은남자는

아니지만 결혼하기에는 좋은남자인것같아요...자꾸 결혼하자그러는데 솔직히 모르겠어요

나이차이 많은것도 많은거지만 제가 그 사람을 안질리고 한남자를 바라보고 살수있을지도

고민이에요...그리고 나중에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수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 가족이 엄마. 여동생2명 이렇게있어요 여동생한명은 시집갔고 엄마랑여동생이랑 둘이

사는데 생활비를 오빠 카드로 쓰더라고요...한달에 200만원정도 어머니가 쓰시는것같아요.

집안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오빠가 전문직이라 한달에 1000만원정도벌어요...

직장을 지방으로 옮기면 1200~1800까지 벌수있다고 하더라고요...사실

그래도 다른사람들보다는 편안하게 살수있을지몰라도 대학도 내년에 졸업하고

제가 배우는과가 전문직이라 병원에서 일하고싶은데 결혼하면 일단 애기갖는게

우선이니까 애기낳다보면 직장도 못갖고 그냥 주부로써 살아야될것같아요...

연애만하면 그 사람에게 빨리 결혼시기를 뺏는거같아서 다른여자만나라고 헤어져주고싶은데

자꾸 결혼하자고하니까 맘이 흔들려요...13살차이 극복하고 잘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