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글올리게 되네요...
3년 사귄 남친의 헤어지자는 말에 매달려 ...
의무적으로 느껴진다는 매일만나는 일과 매일 연락하는일을 줄이고
서로의 개인시간을 갖자는 합의 하에 서로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오랜시간의 대화를 나눈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후 어느정도의 개인시간을 보낸 후 노력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남친에게 어느정도 시간을 원하는지 물었더니... 다음달(3월) 4일에 연락하겠다 하더군요....
3일이 남친 생일이거든요.... 순간..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생일조차도 함께 지내기 싫을정도로 마음이 돌아선 것일까..........
그냥 내가 노력해보자 하니 본인은 안될것 같은데..나에게 정리할 시간을 주려는 것일까.....

헌데 그주 주말에 여행을 가자는 말은 본인도 노력해보겠다는 말인듯 하고 말이죠...

그냥 불안한 제 마음인거구.. 어찌되었든..... 전 노력 할 생각입니다.

되돌아 보니 지난 3년간 저를 향하였던 그의 마음을 제가 잘 다독이지 못한점이 많더라구요...
그가 나에게 보내는 사랑, 믿음, 신뢰....가... 이제서야 느껴지더라구요...

어찌되었든.... 3년동안 하루도 연락을 안한날이 없었고...
한번도 이렇게 오랫동안 안본적이 없었고... 또... 이런 상황이 되고 나니...
그의 소식을 알수없는 요 몇일이 불안하네요...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혹시 싫어하는거 아닐까.. 싶은마음에......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을 하진 않을까.. 싶은 불안함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정말... 4일까지 아무런 연락없이 그에게 시간을 주는게 옳은거겠죠??
궁금해도 보고싶어도..꼭 참아야 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