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벌써 한숨이 나오네요....
울 신랑 흉좀 보려구여~

2월은 돈이 우수은 달이죠?? 이래저래 돈이 무척 들어가네요...

명절에... 졸업에... 입학에... 거기에 이사까지....
이번달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거 같아요...

며칠전 이사갈집을 계약하고 어린이집 발표회 의상대여비 주고... 어머님 설음식장만비 드리고... 아이들 어린이집 저금 주고... 이렇게 100만원이 들어갔네요...

이사 갈 준비에 익스프레스 10군데정도 전화해도 예약이 다 찼다고 하고 아님 60~80만원을 부루네요.. 울 이사할 짐도 별로 없는데... ㅜ.ㅜ

글고 울 아들 코감기가 안낳길래 한의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약 더먹어야 한다길래 10만원 송금하고.... 명절에 쓰려고 30만원 찾아서 5만원 쓰고 25만원 가지고 있는데....

돈 때문에 머리 아픈건 이해하겠는데....
울 신랑 통장보더니 어디다 돈을 다 썼냐고 뭐라 그러네요
헐~~~ 큰 돈 쓸때마다 어디어디 썼노라고 얘기 했건만.... 자기 용돈 30만원 줄땐 조금 준다고 뭐라하고......
그래서 이지에서 가계부 쓴거 인쇄해서 저녁에 들어가려고요... 참나...이런기분.....
글쎄요.... 참... 내가 여기저기 몰래 쓴것도 아니고.... 비자금을 챙기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고 할까요?? 자기는 월급타면 용돈이라도 받지.... 난 뭐냐구요.... 생활비 아끼고 아껴서 쓰고 있것만 해푸게 쓴다고 이런말이나 듣고....

에고고 정말이지 다 내려놓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