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가 알게된 남친이랑
일년을 연애하다가 헤어ㅈㅕㅅ습니다..

원래는 저번주 부터 정모를 하기로 햇었어요
온라인에서 쳇하는거랑
실제로 만나는건 첨이라서..

전 퇴근후에 약속장소를 갔습니다..
첨에 도착한 노래방
신나게 다들 놀고있었는데요~

전에 만났던 남친이 왔었어요..
여러모로 그냥 아는척 안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저도 모르게 괜히 그사람 의식하고

그사람 아주 불쌍한 사람이니깐..<<제생각
근데 그사람이 정말 지지리 궁상이였어요 모든 생활에..

첨에는 안그랬는데
사는거 보니깐 정말 지지리 궁상이였던거에요

나중에 결혼하면
더 힘들어 질까봐서 헤어진건데

제가 눈치보면서
그사람의식했었었어요..

근데 그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이랑 웃고 떠들고
신나게 놀고있었습니다..

물론 모임 장소니깐..
분위기에 따라 신나게 놀수도 있는건데..

전 ..
그사람이랑 헤어지면서도
잘 지낼까? 밥은 잘 챙겨먹고있을까?
아픈곳은 없을까??하고
미련을 남겼죠..

근데 그날 보니깐..
제가 괜한 걱정을 한거 같더라고요

한번쯤은 보고싶었어요..어떻게 지내나?

근데 제가 괜한 걱정 한거 같드라고요~

이제 보내줘야 할꺼 같습니다..
생각 안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서..

마음 한곳은 좀 휑하니..
그랬지만...

그렇게 웃고 떠들고 노는거 보니.
이제는 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