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에 제가 한국말이 서툴러요... 복잡할지도 몰라요... 미리 사과드릴께요...

전 다른사람들보다 좀 자주 아픈편이에여...
근데 엄마나 아빠는 맨날 바쁘다 아님 동생 핑계로 제 일에 자주 신경을 쓰지못하셔서
전 아플때마다 혼자 병원을 갔는데... 그게 너무 싫었어요... 다른사람들은 꼭 누구와 함께 기다리고 옆에서 누가 챙겨주는게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전 어렸을때부터 아플때 옆에 있어주는 남자가 제일 멋있다고 믿어왔그든요...

제가 지금 동거중인데.... 언젠간 결혼할거구여....’
내가 이남자를 너무사랑해요… 제가 이세상에서 믿고 기댈수있는게 오빠밖에 없그든요…
전 근데... 지금 너무 서러워요......
제가 지금 배탈이 나서 3일째 거진 변기통을 안고 살고있어여...
근데 약한번 사주고 병원한번 대리고 가곤 이젠 제가 누워있는것도 귀찮아해여....
병원 가서도 얼마나 유난을 떨던지... 의사빨리않들어온다고 자기 할것 많다고 짜증/ 병원 냄새 싫다고 또 짜증/ 병균옮는다고 목돌이로 입이랑 코를 칭칭 감고 씩씩대면서 숨쉬고 있더라고여...
제가 주사맞고 의사가 분명히 졸린다고 말했는데 자기가 필요한것들 사러 느릿느릿하게 돌아다니는거에여... 전 옆에 좀 앉아있다보면 쪽팔리게 졸고있고....
아파서 3일동안 일도 못나갔그든요....
화요일날 병원가서 수요일까지 죽은듯이 잠만 잤어요… 하루종일 밥한끼만 먹었다 배ㄱㅗㅍ으다 모다 해서 아버님집에가서 저녁을 먹자 했어여…. 제가 밥하기엔 너무 힘들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전 병원에서 빵이랑 바나나만 먹으라했는데 가족들과 오랜만에하는 저녁식사인데 안먹으려니 눈치가 보여서… ㅇㅓㄲ지로 꾸역꾸역 먹었어요…. 바로 다 토해내고…. 머리가 너무아픈데 집에 가는길엔 저보고 운전하래요… 싫다고 했던이 삐저서 40분동안 아무말도 안하고 집에가면 자기 스튜디오 정리하는거 도와달라는거에여… 오빠가 해달라는건 거진 다해주그든여… 그래서 아무말없이 도와주고 잤는데…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어제밥먹은것 소화는 못하고 또 3시간동안 변기통을 껴안고 싸웠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또일안갔냐 잔소리만 잔뜩하고 자기 스튜디오 들어가서 않나오네요…
제가 더러운지 안아주지도 않아요… 밥도 못 먹고 빵만 먹는데 그거한번 챙겨주지도 않아여….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같이 살기시작한뒤로 너무 무심해ㅈㅓㅆ어요…
전 오빠가 아무리 죽을병에 걸려도 옆에서 보살펴줄텐데… 지금 하는걸 봐선 오빤 그렇지 않을것같아요….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착가한건가여…?
제가 지금 이렇게 바라는게 틀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