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 남편 때문에 힘들어 하는 주의 사람들
끄녕이 2010.01.29 04:21:50
다혈질 남편 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남편은 말 그대로 다혈질 중에서도 중증 다혈질입니다.
다혈질은 무슨일 있음 그때 뿐이지 뒤끝이 없다고들 하는데 전 그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결혼 14년차지만, 적응이 정말 되지 않네요.
싸울때마다 어쩜 레파토리가 똑 같은지 14년동안 추가 되었음 추가 되었지 절대 빠지지 않는 말중에 이혼하자는 말 귀에 딱지가 붙을 지경이네요.
아이들 임신중에는 이혼과 더불어 내몸속에서 낳은 아이 필요 없다며 지우러 산부인과 가자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이혼하면 아이들을 지가 키운다고 했다가 금새 바뀌어 나보고 키우랬다가 양육비를 얼마 준댔다가 내 자식도 되니까 저보고도 반씩 내랬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 집이니까 저보고 나가랬다 지가 나간댔다. 집을 내 놓고 시골로 들어 갈테니 따라 오던지 내 살길 찾아 가던지 맘대로 하랬다, 이혼하면 저 따위에게 줄 위자료는 한푼도 없다고 했다가, 세상살기 힘들어 죽어 버리던지 절로 들어 갈건데 그래도 제앞으로 위자료나 상속은 10원한푼도 없게 만들것 이라느니, 평상시에도 말이 많은데다 싸우면 정신나간 소릴 주저없이 지껄여 대고는 상대방 이야기는 절대 들어 주지않고, 듣는다 해도 말꼬리 물고 늘어져 또 이혼하면 되겠네하며 말도 못하게 됐어됐어를 연발하다 안돼면 폭언을 하고, 큰아이가 치과 치료를 받아 돈이 조금 많이 들자 저에게 화를내며엄마가 돼서 관리를 잘못했다며 한다는 말이 부모 돈 쓰게 만드는 자식은 자식도 아니라고 큰아이 8살때 한 말입니다.
3년전 어느날은 술을 먹은 남편이 침대에 누워서 같은 상황이 연발되고 저는 침대바닥에 비스듬히 침대에 기대 TV를보며 말대꾸를 하다보니 신랑의 변함없는 폭언이 날아와 저도 화가나서 내가 너한테 그런소리나 들으라고 우리 부모님이 날 낳았는줄 아느냐고 똑같이 욕을하며 대들었더니 벌떡 일어나 손으로 머리끝을 치길래 저도 화가 나서 이젠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냐며 저도 모르게 옆에 있던 화장대 의자를 벌떡 집어들고 일어나 남편을 향해 날렸더니 남편도 술기운이지만 벌떡 일어나 손으로 막으며 다리를 맞았고, 의자의 다리는 부러져 나갔고 몇번을 휘둘렀죠.
정말 그때는 눈에 뵈는 것이 없었습니다. 비스듬히 누워 있어서 스치듯이 맞아 세게 맞지는 않았지만 결혼해서 처음으로 손이 올라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그후로 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저보고 독하다고 혀를 내 두르더군요.
제 생각엔 손이 한번 올라왔을때 초장에 잡지 않으면 평생 갈거라는 소리를 들어서 반사신경이 자극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는거 잘 압니다. 그렇지만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맞춰가며 사는것이 결혼생활이고 가정인것 같은데 남편에게는 남편의 일방적인 생각외엔 절대 남에 말을 수용하지 않는 것에서 항상 싸움의 발단이 되고 적을 만듭니다.
남편의 2중적인 성격과 자수성가 타입이라 좋고 싫음이 한눈에 보입니다.
남편에게 금전적으로 도움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결말엔 항상 끝이 좋지 않고 갇은 욕과 저주를 퍼붓는 답니다.
남편은 누구에게나 무시당한다 생각되면 누구를 막론하고 금을 그어 절대 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많은 형제들과는 오래전에 남과 같이 살고 몇달전에 부모와도 인연을 끊어 왕래 또한 없고, 흔하디 흔한 모임이나 언제고 술한잔 같이 마실 친구하나 없이 인생을 참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모임? 친구? 왜 없냐구요? 이유는 간단해요. 만나면 다 돈이 들어 가서랍니다.
모임이나 친구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만들어도 괜찮다며 제 동생에게 돈이나 열심히 벌라고 가르치는 모습보고 저히 친정엄마 뒤로 넘어 가는줄 아셨대요.
그렇지 않아도 내성적인 아들이라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사회생활 하려면 모임도 해가며 단체생활 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판에......................
남편의 엄마인 시어머니는 남자가 오죽하면 친구하나 모임하나 없이 저러고 사냐며 앞에서는 말도 못하고 저한테 푸념만 하십니다.
한달에 한번가는 저의 모임가는 것도 압박아닌 압박으로 친구들을 등지고 가정을 위해 포기 했습니다. 안당해 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모임날마다 심술아닌 심술로 싸움을 만드는거...........
저 가는것도 못마땅하고 나중엔 제 친구들도 싸잡아 쌍욕까지 하는 것입니다.
싸움닭도 아니고 어디가면 싸우고, 평상시에도 욕은 달고 살고,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질 않아야지 하지만 남편의 기분내키는 무차별한 공격에 저도 모르게 같이 싸우게 되고, 그런 모습보며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매일같이 화내고 짜증내고 시한폭탄아 항상 공포의 대상입니다.
한번 짜증내면 1주일에서 한달은 기본이고, 몇달전에도 싸우고는 아이들도 필요 없으니 저보고 기르던지 고아원에 버리라고 하더니, 어제 오늘은 애들 포기할테니 저히들끼리 잘 살아 보라네요.
싸우기만 하면 집에서 따박따박 생활비 받아 쓰다보니 돈버는게 얼마나 힘들줄 모른다며 저보고 돈을 벌어오던지 훔쳐오던지 제 생활비를 따로 내라고 자꾸 강요아닌 강요를 자꾸 하네요.
남편이 더 웃긴건 저녁때 훈제치킨 사다 아이들에게 냄새만 풍기고 혼자 방에 들고 들어가 술과 함께 쩝쩝거리고 먹어대는 것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애들앞에서 더우기 아빠라는 사람이 할짓인가 싶기도하고 정신병자도 아니고.....
내 더럽고 치사해서.......결혼생활 14년동안 늘은 거라곤 깡하고 욕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조만간에 저도 돈을 벌러 나가야 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가진것에 비해 지지리궁상 떨며 산다는 말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지겹고, 갈수록 더해가는 남편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과 정신 세계가 정말 궁금해지기 까지 하네요.
저도 저지만 두 아이들에게 시댁식구들과 남편의 싸우는 모습과 저와의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엄마로써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이 납니다.
무차별한 남편의 공격성은 모든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고 등지게 만드니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제가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수도 없이 많은 글들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오늘 장문의 글 처음 올려봅니다.
좋은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 몇시간째 이러고 있는데도 가슴속에 아이들이 자꾸 ㅂㅏㅀ혀 풀어지질 않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죄인인듯 싶어요.............................
남편은 말 그대로 다혈질 중에서도 중증 다혈질입니다.
다혈질은 무슨일 있음 그때 뿐이지 뒤끝이 없다고들 하는데 전 그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결혼 14년차지만, 적응이 정말 되지 않네요.
싸울때마다 어쩜 레파토리가 똑 같은지 14년동안 추가 되었음 추가 되었지 절대 빠지지 않는 말중에 이혼하자는 말 귀에 딱지가 붙을 지경이네요.
아이들 임신중에는 이혼과 더불어 내몸속에서 낳은 아이 필요 없다며 지우러 산부인과 가자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이혼하면 아이들을 지가 키운다고 했다가 금새 바뀌어 나보고 키우랬다가 양육비를 얼마 준댔다가 내 자식도 되니까 저보고도 반씩 내랬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 집이니까 저보고 나가랬다 지가 나간댔다. 집을 내 놓고 시골로 들어 갈테니 따라 오던지 내 살길 찾아 가던지 맘대로 하랬다, 이혼하면 저 따위에게 줄 위자료는 한푼도 없다고 했다가, 세상살기 힘들어 죽어 버리던지 절로 들어 갈건데 그래도 제앞으로 위자료나 상속은 10원한푼도 없게 만들것 이라느니, 평상시에도 말이 많은데다 싸우면 정신나간 소릴 주저없이 지껄여 대고는 상대방 이야기는 절대 들어 주지않고, 듣는다 해도 말꼬리 물고 늘어져 또 이혼하면 되겠네하며 말도 못하게 됐어됐어를 연발하다 안돼면 폭언을 하고, 큰아이가 치과 치료를 받아 돈이 조금 많이 들자 저에게 화를내며엄마가 돼서 관리를 잘못했다며 한다는 말이 부모 돈 쓰게 만드는 자식은 자식도 아니라고 큰아이 8살때 한 말입니다.
3년전 어느날은 술을 먹은 남편이 침대에 누워서 같은 상황이 연발되고 저는 침대바닥에 비스듬히 침대에 기대 TV를보며 말대꾸를 하다보니 신랑의 변함없는 폭언이 날아와 저도 화가나서 내가 너한테 그런소리나 들으라고 우리 부모님이 날 낳았는줄 아느냐고 똑같이 욕을하며 대들었더니 벌떡 일어나 손으로 머리끝을 치길래 저도 화가 나서 이젠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냐며 저도 모르게 옆에 있던 화장대 의자를 벌떡 집어들고 일어나 남편을 향해 날렸더니 남편도 술기운이지만 벌떡 일어나 손으로 막으며 다리를 맞았고, 의자의 다리는 부러져 나갔고 몇번을 휘둘렀죠.
정말 그때는 눈에 뵈는 것이 없었습니다. 비스듬히 누워 있어서 스치듯이 맞아 세게 맞지는 않았지만 결혼해서 처음으로 손이 올라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그후로 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저보고 독하다고 혀를 내 두르더군요.
제 생각엔 손이 한번 올라왔을때 초장에 잡지 않으면 평생 갈거라는 소리를 들어서 반사신경이 자극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는거 잘 압니다. 그렇지만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맞춰가며 사는것이 결혼생활이고 가정인것 같은데 남편에게는 남편의 일방적인 생각외엔 절대 남에 말을 수용하지 않는 것에서 항상 싸움의 발단이 되고 적을 만듭니다.
남편의 2중적인 성격과 자수성가 타입이라 좋고 싫음이 한눈에 보입니다.
남편에게 금전적으로 도움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결말엔 항상 끝이 좋지 않고 갇은 욕과 저주를 퍼붓는 답니다.
남편은 누구에게나 무시당한다 생각되면 누구를 막론하고 금을 그어 절대 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많은 형제들과는 오래전에 남과 같이 살고 몇달전에 부모와도 인연을 끊어 왕래 또한 없고, 흔하디 흔한 모임이나 언제고 술한잔 같이 마실 친구하나 없이 인생을 참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모임? 친구? 왜 없냐구요? 이유는 간단해요. 만나면 다 돈이 들어 가서랍니다.
모임이나 친구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만들어도 괜찮다며 제 동생에게 돈이나 열심히 벌라고 가르치는 모습보고 저히 친정엄마 뒤로 넘어 가는줄 아셨대요.
그렇지 않아도 내성적인 아들이라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사회생활 하려면 모임도 해가며 단체생활 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판에......................
남편의 엄마인 시어머니는 남자가 오죽하면 친구하나 모임하나 없이 저러고 사냐며 앞에서는 말도 못하고 저한테 푸념만 하십니다.
한달에 한번가는 저의 모임가는 것도 압박아닌 압박으로 친구들을 등지고 가정을 위해 포기 했습니다. 안당해 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모임날마다 심술아닌 심술로 싸움을 만드는거...........
저 가는것도 못마땅하고 나중엔 제 친구들도 싸잡아 쌍욕까지 하는 것입니다.
싸움닭도 아니고 어디가면 싸우고, 평상시에도 욕은 달고 살고,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질 않아야지 하지만 남편의 기분내키는 무차별한 공격에 저도 모르게 같이 싸우게 되고, 그런 모습보며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매일같이 화내고 짜증내고 시한폭탄아 항상 공포의 대상입니다.
한번 짜증내면 1주일에서 한달은 기본이고, 몇달전에도 싸우고는 아이들도 필요 없으니 저보고 기르던지 고아원에 버리라고 하더니, 어제 오늘은 애들 포기할테니 저히들끼리 잘 살아 보라네요.
싸우기만 하면 집에서 따박따박 생활비 받아 쓰다보니 돈버는게 얼마나 힘들줄 모른다며 저보고 돈을 벌어오던지 훔쳐오던지 제 생활비를 따로 내라고 자꾸 강요아닌 강요를 자꾸 하네요.
남편이 더 웃긴건 저녁때 훈제치킨 사다 아이들에게 냄새만 풍기고 혼자 방에 들고 들어가 술과 함께 쩝쩝거리고 먹어대는 것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애들앞에서 더우기 아빠라는 사람이 할짓인가 싶기도하고 정신병자도 아니고.....
내 더럽고 치사해서.......결혼생활 14년동안 늘은 거라곤 깡하고 욕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조만간에 저도 돈을 벌러 나가야 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가진것에 비해 지지리궁상 떨며 산다는 말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지겹고, 갈수록 더해가는 남편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과 정신 세계가 정말 궁금해지기 까지 하네요.
저도 저지만 두 아이들에게 시댁식구들과 남편의 싸우는 모습과 저와의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엄마로써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이 납니다.
무차별한 남편의 공격성은 모든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고 등지게 만드니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제가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수도 없이 많은 글들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오늘 장문의 글 처음 올려봅니다.
좋은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 몇시간째 이러고 있는데도 가슴속에 아이들이 자꾸 ㅂㅏㅀ혀 풀어지질 않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죄인인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