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신랑을 깨우니 "내 자리 불 언제 껐노?" 한다...
(전기장판이 반쪽씩 전원 스위치랑 온도조절기가 따로 있음)
그래서 "금방 전기선 뽑았는데..." 했더니 바닥이 너무 차갑다는 거에요...
금방 전기선을 뽑았는데 벌써 차가울까 싶어서 전기선을 꼽아서 확인해보니...
어제 저녁에 신랑자리는 확인도 안하고 전기선만 꼽고 잔거있요...
신랑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매일 제가 먼저 퇴근해서 집에 가면 좀 추워서 전기장판 제 자리에만 불을 켜고 있거든요...
신랑에게 "너무 미안해... 그럼 전기장판 확인을 해보지..." 했더니 "자는데 아나? 얼른 자라..." 그러는 거에요...
신랑 6시에 깨워주고 저는 1시간 정도 더 자다가 출근하거든요...
이제 저녁에 전기장판에 불이 와 있는지 꼭 한번 더 확인해야겠어요....
울 신랑 차가운 바닥에 얼마나 추웠을까...
추위도 많이 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