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가진순간부터.. 3월이면 아기돌인데 한번도 잠자릴하지않고 잇어요..한두번 제가먼저 시도는해봤지만 그다지 원하는것같지않아 저두 자존심이있어서...바람피는건아닌데..우리 언제해 그렇게 물으면 애가 좀커야지....할말없게 만들고...근데 솔직히 여자는 애가 소중하지만 그것과는별개로 남편사랑도 중요한것같아요...괜히 서운하기도하고 날사랑하긴하나?...혼자 속상하구...연애할땐 자상하던 사람이 같이사는순간부터 집에선 말두잘안하구 컴퓨터만하구,같이산지도7년인데결혼식도 못올리고 ..결혼식에 연연해하지 않았는데 막상 아기낳고사니 저두 여자인지라 신혼여행도가고싶고..신랑이 결혼에 한번 실패해서 애가 둘있는데 제가 키우고있어요 내가 애들이나 키워주고 밥이나 해주는사람인가 하는생각도들고..술마실때면 장난도치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는그런걸 원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저한테 관심좀 가지고 따뜻하게 대해줬으면..점점 나는 기센여자가 되어가고...친구신랑이랑 친구앞에서 마누라 무섭다고장난식으로 항상 말하는게 얼마나 자존심상하는지.......그런말싫으니까 하지말라그래도 대수롭지않게여기고...애들과는 사이가 원만하고 애들도 지동생이라고 애기도 잘봐주는데,신랑은 육아나 애들한테 별로 신경쓰지않고 집에오면 컴퓨터만쭉~그렇다고 늦게들어오거나 딴짓하는것도아니니까 그냔 참고 살아야하는지...괜히 울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