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친이랑 데이트하고있는데 남친 어머니에게 문자가왔어요~
"저랑 잼나게 즐겁게 놀아라면서 남친별명을 적으면서 그렇게문자가왔네요,,"
그냥 딱봤을때 마치 애인이 보낸문자처럼
이모티콘도막있고...
솔직히 그문자보고 좀이상했어요
저랑 잼나게 즐겁게 데이트하라고 왜 문자를보낸거죠??
남친부모님 이혼하시고 남친 어머님이랑 둘이서 사시거든요..
나이는 30살이구요 저는 26살인데..
결혼생각하면서 만나고있어요
근데 하루한번씩은 어머니에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재밌게 놀아라는 문자
그리고 집에올때 빵사온나 고구마사온나
이런거요, 뭐 사오라는 문자는 이해하는데
즐겁게 데이트해라는 문자는 이해가 안가요...
남친이랑 저랑 데이트하는데 어머니께서 즐겁게 데이트해라는 문자보니깐
어머님이 개입된느낌 셋이있는 느낌?
그리고 어디놀러갔을때도 경치좋으니깐
남친이 말하기를, 울엄마 데리고 오면 엄마가 좋아하실텐데..이러더라구요
어머니 얘기 많이해요
울엄마라서가 아니라 진짜 울엄마 여자친구한테 너무잘해주고
친딸처럼 생각하고 정말 잘해준다고
자기한테 시집오는 여자는 복받은거라고
시어머니라기보다 정말 친딸처럼 대해준다고
남친집에 딸이없고 아들만 두명이거든요..
남친이 장남이고 엄마랑 둘이사는데
아빠는 남친동생이랑 둘이 타지역에서 살고잇거든요..
남친말로는 그문자 이상하게 생각하지말라고
자기 엄마가 다른의도없이 순수하게 즐겁게데이트해라고 한거라고
그리고 자기가 데이트하러 나갈때도 엄마는 항상 저한테 맛난것도 마니 사주고
잼나게 놀아라고 그런말 하신다고하더라구요
다른집안은 부모님이 다 계셔서 그런지몰라도
남친은 어머니랑 둘이 사시고해서 더 각별하다고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가요??????
또 남친은 결혼하면 자기엄마랑 진짜 부담없이 친하게지냈음좋겟다고
아무래도 홀로 계시니깐...친딸처럼 생각하시고 좋으신분이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결혼은 둘이가 초점이 되야되는데
왠지 자꾸 어머님이랑 셋이있는기분이 드네요..ㅠ
데이트 재밌게해라는 문자 보낸거..사실 이해가안가요
ㅠ.ㅠ 제가 이상한지...
솔직히 마마보이인가 이런생각도 들고 혼란스러워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