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살 어린 남친 이랑사귀고있어요...

매번 싸워도 잘지내고있죠...

하지만 한번 싸우면 뭔가 서로 어색 해져요,..

남친은 게임을 좋아한답니다...

8개월 만났는데... 그닥 좋은 데이트 장소 한번 그것도 제가 쫄라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갔어요..

사람 많은곳을 시러해서인지

차도있으면서 복잡한곳 가는것도 시러해요...

그럼 교외로 데이트 갈수도있을 텐데... 전혀 그런것도없고...맨날 가자는 것도아닌데...

이사람은 만나면 맨날 피방만 갑니다...

영화관 아님 피씨방...아님 집에서 뒹굴데기...

나름 남자친구랑 놀러가고싶어서 졸라서 우여곡절 끝에 남산을 갔습니다..

남산 가서잼나게놀았죠...

그런데...어제 싸웠습니다...ㅠㅠ

자신의 프라이버시좀 존중 해달라고하더군요....

친구들이랑 피방에서 노는데...전화와서 잼나게못논다구요...

참고로 피방가면 4시간은 기본입니다..최대 7시간 까지있어봤어요...

남친이 넘심하다싶어서 친구 만나는건 좋은데.. 피방 가서 만나야겠냐고 하니까..
친구들이 피방에있다면서 피방가야한데요..그럼 2시간 정도는 이해해줄수있다니까..

친구들이 축구하러가자면 자기가 피곤해서 안간다하면되지 꼭저를 팔고..그래요..

이사람은 피씨방에서 4시간 있다 집에가고 그래요...ㅡㅜㅜㅜㅜㅜㅜ

결혼까지 하자던사람 인데...

그런데 어젠 그동안 쌓였던게 폭팔해서 제가 지쳤다면서 헤어지자하니까...

자기도 힘들다며 헤어지자네요...휴...저없으면 죽는다는 사람입에서 나온말이,,,

전 너무 실망을 했어요...상처도받았구요...

싸웠다고 툭하면 핸폰 꺼놓고.,..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하지만 사랑하기에 제가 미안하다고하고 그사람도 미안하다고해서

어쨋든 좋게 풀긴했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도이럴까봐 화도나고 어떻게해야하는지몰겠어요..

많은 것을 바라는것도아니고 좋은걸 사달라는것도아니고...그냥 일주일에 2번 만나는거 그중에서 단한번 둘만의 데이트 한번 만하자는건데...ㅠㅠ 넘하다싶고...

그렇다고 매주 마다 가자는것도아닌데...속상해요...

그사람이 쉽게 그렇게알았어 헤어져 이러는것도 도저히 그사람 맘을 모르겟구..

둘다B형이라서 그런지.. 휴...좀힘드네요...

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릴꼐요...ㅜㅜ

진짜 넘 힘들어요... 어떻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