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어떻게 기분 좋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전 좀 우울한거 같아요....
사건은 클수마수때 일어났어요.....
전 그때도 일했죠.....
서로 약속이 있어 남는 시간 5시간 정도 데이트 하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남친 일 도와주는 경리 언니가 울 남친보고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마치고 커피숍에서 보자 했다는 거에요.....
나참.......그 말에 열이 확 올랐지만 그래도 참고 한두시간이면 된다기에 참았죠.....
결국엔 두시간이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제가 먼저 문자 보내고 안 보았어요....
그냥 다른 약속 갔어요...연락도 안 하고 짐까지 서로 이야기도 안했어요.....
남친은 토욜날 출근해서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제가 문자 보냈을때 저한테 오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미 상황이 너무 오해 상황으로 가버린거죠.......
그 상황에 제 문자보고 자기도 화가 나더래요....
그래서 그래라 하고 말았어요...저는 아무런 이야기 안 했어요.....
내일은 건물 전체 회식인데 좀 걱정이네요.....
신경 안 쓰고 놀다 집에 갈 생각이지만......
오늘도 출근하자마자 울 사무실에 오는 걸 못본척 했어요.....
사실 회사 이야기 커피숍에서 따로 만나 두시간씩 이야기 할 필요가 머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일타절타 문자라도 있었음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것도 자기가 말 자르고 나온거라는 데 그것도 더 화가나구요....
기분 좋은날 그 언니랑 이야기가 머가 그래 급해서 나랑 약속을 미룰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이래저래 생각 많아지면서 짜증나요......화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