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속상해서 몇 글자 적어 속풀이를 할려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저는 27이고 남친은 29입니다.

남자친구는 따로 집이 있는데도 저랑 같이 제 원룸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 같이 사는거 알고있고 소개도 다 해드린 상태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거슬러 올라가 저번주 금요일...

저희 부모님은 강원도에 살으시는데 요번에 얼굴도 보고 바람도 ㅆㅟㄹㄲㅕㅁ 제가 있는 경기도에

올라오셨습니다. (혼잦서 자가용 끌고요...)

남친 준다고 강원도에서 광어회, 오징어회, 게 등등 바리바리 한보따리를 사왔습니다.

(짐이 얼마나 많은지 이사오는줄 알정도로...)

남친이 어머니 언제오냐고 물어본데다 다 알려준상황이라 알고있는데

남친의 행동에 요번에 많이 속상하네요.

저녁 6시에 남친한테 전화를 하니 7시에 끝날것 같다고 하면서 끝나면 갈께 하더군요.

그렇게 남친이 오기전에 저희 엄마는 남친 먹인다고 싸오신 게 삶으시고

회준비하시고 있는데 남친한테서 7시에 연락이왔습니다.

지금 끝났어 갈께... 하고...

그리고 집에 와서 인사하고 한다는 말이 다시 회사에 가봐야한다고 하더군요 회식이 있다고...

ㅡㅡ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전에는 아무런 한마디도 없더니...

저희 어머니가 싸오신 음식 다 먹고 바로 가보겠습니다 하고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뭐 따로 남친집이 있으니 거기서 잠을자고 토요일 출근하고 토요일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얼굴은 커녕 연락 한통도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남친한테서 연락없냐고 물으시고.... 정말 죄송하고 미안해 죽는 줄알았습니다.

적어도 생각이 있다면 못온다면 토요일 전화한통이라도 해서 식사하셨나고 물어봐야하는게

예의가 아닌가요??

거기다 일요일 저희 엄마 일이 있으셔서 가셔야하는 날인데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아침일찍

아침먹고 백화점에 갔습니다. 쇼핑도하고 차도 한잔마시고.. 그런데 저희 엄마 남친 얼굴보고

같이 점시먹고 가신다고 해서 남친한테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얼마나 놀았는지 전화 받지를 않더군요..

백화점이랑 남친집이 가까워서 혼자 가기로 하고 엄마는 백화점에서 기다리기로했습니다.

남친집에 도착했더니 역시나 잠을 자고 있더군요.

저를 보자마자 왜? 라고 물어보길래 엄마가 자기랑 같이 점심먹고 가신다고 해서 지금 엄마 백화점에서 기다리고 계셔 라고 했더니

남친 그러더군요. 내가 꼭 가야되? 기찮은데 ... 하면서... ㅡㅡ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거기에 분명히 백화점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예기했는데 참대에 다시 올라가 앉더니 휴대폰 보더니
부재중 남친 엄마한테서 전화온게 있어서 바로 전화걸더니 끊을 생각을 않합니다.

제얘기를 하시는지 갑자기 수화기 볼륨을 급 낮추고.. 옆에 내가 있다고 그러고....

그리고 끊을 생각도 않하시고.. 통화가 끊나고 어기적 거리기만하고...

그렇게 해서 저희 엄마를 같이 만나서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먹으러 가는 중에 남친은 남친 어머니랑 통화중이고....

점심 다먹고 저희 엄마 가실때 가시는거보고 바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먼저 들어가 .. 그래서 전 잘가 그랬습니다.

어디간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8시 반이 넘어서야 문자 한통이 오더라구요

지금 동생이랑 엄마랑 노래방왔다고 저녁 먹었냐고...

참 빨리도 물어보고 빨리도 얘기해주더군요...

화가나서 답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 11시 되서야

자기네 집에 왔다고 여기서 자고 출근한다고...

그래서 또 답문 하지 않았습니다

전 도저히 이런 행동 이해가 않갑니다.

왜 저희 엄마가 이런 대접을 받으셔야하고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는지...

더구나 남친 친구만나러 한번 나가면 시간개념이란 없습니다

기본이 3시 아님 새벽 아니 아침 7시입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본인도 한번 격어보라고 집에서 기다리는 마음이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하고 한번 3시에 들어간적있습니다.

근데 남친 집에 없더군요.. 친구들 만나느라 들어올 생각 없는지...

다음날 언제 들어왔냐고 하면서 3셍 들어왓다고 하니 그러면서 나한테 일찍들어오란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기다리지 말라고....

너도 나랑 똑 같지 않냐고 너도 늦게 들어오면서 나한테 그러냐고..

저 이제껏 남친이랑 같이 살면서 밖에 나가면 늦어도 상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딱 한번 남친도 제기분 마음 심정 격어보라고 3시에 들어왔구요. 뭐.... 남친이 집에 없어서 소용없었지만...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아님 제남친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너무 힘드네요...

대화도 통화지않고... 참다 참다 못참아 본본인도 알으라고 남친이 행동을 했던데로 똑같이 행동한번 해주면 너도 나랑 똑같지않냐고 말하면서 같다붙이고....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