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퇴근하고 전화가 와선 술자리 하고 있는데 일찍 끝날거 같다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했죠....근데 새벽이 되어도 전화도 문자도 없어요....
워낙 일도 많고 일적으로 만나는 자리도 많고 해서 쉽게 보지는 못 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기다렸죠.....결국엔 아침이 밝아오고....ㅜㅜ
그래서 토욜 출근하기에 출근을 했죠....
어찌나 술을 마셨는지 출근을 안 하더라구요...그래서 오늘은 안 오나보다.......했어요.....
그럼 정신 좀 차리고 하면 전화나 문자 오겠거니 했더니........대뜸 퇴근 시간 다 되어서 출근을 하더라구요....
나참.......
금욜 사건이 있었죠.......혈압 확 받아선 아는 척도 안 했죠....
퇴근시간 되어서 칼 퇴근하고 집에서 청소하면서 슬슬 나혼자 화가 풀리는거에요.......전화나 문자라도 있음 사정을 들어보고 풀어야지....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에요...미친거죠.....근데 마침 또 전화가 오네요.....자기 이제 퇴근한다고.....얼굴 잠깐 보자고........나오라 하더라구요.....
그 시간이 오후 5시쯤이었어요......
금욜 자리가 울 사무실 소장하고 마셨더라구요.....근데 사건이 좀 있었나바요.....이래저래 안 맞는 게 있었던지.....그래서 사장하고 소장하고 이야기 하고 머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엔 그걸로 화가 다 풀려버린거에요......저 무지 바보인거죠?
그리곤 영화보고 이야기 좀 하고 헤어졌는데..............너무 쉽게 화가 풀려버려 걱정이네요..
괜한 걱정 일 수도 있는데 ..........둘 다 성격이 바로 안 풀어버리면 안 되는 성격이니 길게는 못 가거든요.........좀 길게 화를 내야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