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개월만에 별거후 이혼직전
한숨뿐 2007.05.18 10:41:04
며칠전에..결혼4개월만에 별거를 하게된 내용을 썼었는데요...
지금은....상황이..더 악화됐습니다...
첨에 별거를 하게된건..서로 각자 떨어져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는거였는데...
그 취지가...무색할만큼 유아적인 행동과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모든짐을 싸서 시댁에 들어간지 하루가 지나고 그날 저녁에 시어머니가 절더러 시댁으로 와서 신랑을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대부분 여자가 집을 나가서 친정으로 가면 신랑이 데리러 오는건거라고 하던데...이 무슨 남부끄러운일입니까!
그날도 하루종일 신랑에게선 연락한통 없고,전 도저히...신랑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고,물론 찾으러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고민을 안한건 아니지만...제가 그렇게 하면 신랑이 더 기고만장해져서 자기 잘못을 전혀 못뉘우칠것 같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딴데로 새진 않고 퇴근후 바로 집으로 가있었습니다....혼자 밥도 먹고 티비도 보고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하는데,시어머니가 전화와선 본인은 짐 멀리 와있는데..절더러 왜 시댁에 가서 신랑하고 같이 밥을 안먹냐는겁니다..같이 밥도 먹고 신랑을 집으로 데리고 가라는데 왜 내말을 안듣냐구요~내 시키는데로 안하냐구요~그래서 전...제가 지금 가서 달랜다고 해도 순순히 올사람도 아니고,또 그런다로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구요~어머닌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화를 해보겟다고 끊었습니다...바로 신랑한테 전화를 했죠...
분명히 집에 있는거 아는데..제전화를 안받는겁니다..일부러...연달아서 5~6번 했는데 안받길래
일단은 저도 포기하고 집에 있었습니다...그리고 11시30분쯤 돼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그땐 또
받는겁니다..그래서 제가..할말이 있는데 집으로 잠시 오라고 했죠..(참고로 신혼집과 시댁은 걸어서 2분 거립니다....)알겠다고 집으로 오더군요...
아깐 왜 전화를 안받았냐고 하니깐..받기 싫어서 그랬다더군요...그래서 제가...제 얘길 햇습니다...
제 생각과 제가 보였던 행동들의 이유도 설명을 하구요...당신의 생각도 말해보라고 하니깐..
침묵으로 일관하더니..드디어 말을 열었습니다...그래서 넌 뭘 잘했냐고....ㅠㅠ
제가 제가 잘못한건 인정하고..난 고칠려고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그래도..자긴 자기 잘못한거
못고치겠다고 하더라구요...ㅡㅡ;; 구제불능 같았습니다....그런데 더 화나게 했던건! 그렇게 제가 한참 말을 하고있는데 12시가 되니깐..낼 아침일찍 출근해야 된다며 자야겟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전 계속 말하고 있는데...지금 잠자는게 문젭니까! 상황이 이지경인데...
너무 열받아서 문자를 넣었습니다...너무 어이가없고 이해가 안된다며 혼자 잘 한번 생각해보라고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나도 생각해볼테니깐...진실로 마음에 있는게 먼지 잘 생각해보라고 햇죠....여전히...돌아오는답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고 다음날 오전에 문자가 왔어요...."너도 잘한건 없지 않냐" 일케 한줄로요..
그래서 난 그래도 최소한 내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할 의지는 있었다...당신은 타협할 생각조차 없고 무책임하다고...노력할 생각조차 없지 않냐고..
그랬더니..자기가 맘에 변하는동안..제가 노력을 하지 않았다더군요...그래서 또 제가 그래서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원하는게 뭐냐고 했더니..
"니가 밉고 싫다" 또 이렇게 한줄 옸더라구요...
무슨..사오정도 아니고..원하는걸 물었더니..제가 싫다뇨..그래서 전화했더니..
자긴 도저히 안되겠다고..헤어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자긴 짐을 다 싸서 나옸으니..내짐만 빼면 된다면서...거기 있는 가구랑 가전이랑 다 빼라고 하더라구요...그래야지 집을 내놓는다고..
제가 분명히 친정에 안좋은일이 있으니 해결될대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친정에도 어서 사실을 알리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완전 미친사람 같았습니다...
저도 흥분하고 화가나서 그러자고 하고 끊었습니다..근데..손이 넘 떨려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그래서 조퇴를 한후 친정에 가서 사실을 알리고...헤어지겠다고 말할 참이었쬬..
근데...친정오빠가 마침 점심같이 먹자며 저희 삼실로 온겁니다..제가 밥은 못먹겠꼬...친정에 데려다 달라고 햇더니...왜 그러냐고..전 울었습니다..서글프고...맘이 넘 아파서요...대체 왜그러냐고~
그래서 신랑이랑 헤어지기로 했다고..엄마한테 말을하러간다고..했더니..
니 맘아픈거 알겠는데..니한테 진짜 미안한데...지금 집에 사정이 안좋으니..당분간은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너까지 그럼 엄마 졸도할거 같다고...좀만 참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마 집으로 못가고 아는언니네 집으러 가서 맘을 추스리고 있었죠...
저녁때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어요...그래서 제가...어머니랑 따로 얘길 해볼려고 밖에서 만나자고 했더니..알겠다고 집근처로 오라더군요..집앞에서 전화를 드렸더니..시댁으로 같이 올라가잔 겁니다..
그전에 집앞에서 신랑이 집으로 들어가는걸 봤거든요..신랑도 절 봤는데 모른체 하고 올라가버리데요..그래서 밖에서 얘기하면 안되냐고~어머니 막무가내로 올라가셧습니다..저도 따라가서 낮에있었던 일을 말했죠...이렇게 됐다고...어머니 신랑이랑 저..앉혀놓고..제 얘기도 물으시고 신랑얘기도 물었습니다..전 제 생각을 말했는데..신랑은 거의 40분 가량을 한마디도 안하고 앉아있떠군요..
속이 터져서 말해보라고 하고싶었지만 어머니앞이라서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절더러 시간이 늦었으니(그때 9시) 집에 가라더군요..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짐을 싸서 나온 아들을 애초에 받아준것도 잘못이지만 아들이 들어와있어도 무조건 너거집에 가라고 내쳐야 하는게 부모아닙니까? 그걸 받아주니 신랑이 믿는구석이 있으니 그렇게 당당히 집을 나갓죠!
그래서 제가 난 혼자 못가겠다..신랑하고 같이 집에 가겠으니..어머니한테 신랑을 좀 설득해달라고 햇쬬...어머니가 저랑 같이 가라고 하니깐.."난 안간다" 이러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겁니다...
어머니가 계속 같이 가라고 하니깐..."에이 씨팔" 하고 욕을 하더니 혼자 나가버리는겁니다...
제가 얼른 쫓아갓더니..어느새 신혼집앞에 있더군요...그렇게 들어가서 다시 얘기를 하는데..
신랑은 한결같이..제 잘못만 말하고..자기가 그렇게 한건 모든게 다 제탓이라고만 하더군요..
근데..제가..몇번 의심스러운적이 있어서..혹시 여자가 생겻냐고 물었어요~그러니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답니다...ㅜㅜ 확실하게 말을 하라고 하니깐 맞다고 하더군요..
만나고 통화하는 여자 있다고...정말...정말....충격적이었습니다..망치로 뒤통수를 쎄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죠...말이 안나오고 어이가 없고...어떻게 결혼 3개월 반만에!!! 대체 언제! 바람이 났단 말인가!
결혼전까지..그렇게 사랑한다던 사람이..어떻게..이럴수가! 그래서..누구냐고 언제 만났냐고 하니깐
대답을 못하겠으니 묻지 말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나한테 정떨어졌다더니..그래서 그여잔 좋냐고~하니깐..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저 여지껏 살아오면서 만나는 남자가 여자가 생긴적은 없었습니다..다른 이유로 헤어졌지..바람난 남잔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그래서 감당할수가 없었죠...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다고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은 진심이냐고~그니까 다시 살아도 자긴 못 고칠거고 노력못하겠다고..그러니 걍 헤어지는게 낫다고 하더군요...더이상 꼴도 보기 싫어서 가라고 했더니 뒤도 안보고 가더이다..
혼자남아서 어찌나 억울하고..배신감에 치를 떨었는지..당장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담달이 제 생일이었거든요..원래 결혼하고 첫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준다던데..어머니가 같이 저녁먹자고 해서 제가 그러겠다고 했었거든요...근데..신랑한테 여자가 생겻다는 말에 충격받아서
전 도저히 신랑 얼굴 보면서 밥 못먹겟다고..낼 저녁먹기로 한건 없었던걸로 하자고 했죠
알겠다고 하시데요..그래서 여자가 생긴것도 말해버렸어요..근데..어머니...반응은...ㅜㅜ
그래도 여자가 참아야 한다..아주 쌍으로...저를 두번 죽이더군요...ㅡㅡ;;
저 밤새 한숨도 못자고..울어서....얼굴이 엉망이되고...아무리 생각을 해도..용납이 안되고 오로지 신랑한테복수할 생각분이었습니다..신랑은 자기가 바람이 난것도 저때문이라고 했거든요..
개자식...미친새끼..욕밖에 안나왔습니다..속ㅇ로...ㅜㅜ
그렇게 밤을 새고..담날 회사도 못갔습니다..일이 손에 안잡힐거 같아서요...
제 생에 최악의 생일을 맞았습니다..어제 하루동안 신랑한텐 문자 3통이 왔습니다..
미안하다고..못챙겨줘서... 미친자식..미안한짓을 하질 말던가!
제가 그동안 전화안해준다고..문자 안보내준다고 투덜거릴때..개짜증냈던 인간이...
그년하곤..문자질에 전화질에...참 잘도..했단겁니다..완전..실망에..어떻게 감정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지금도 여전히 어머닌 절더러 참으라고 하는 상태고..신랑은 반성으 ㅣ기미는 커녕...
오히려 당당합니다...지입으로 지가 바람난것도 말하고..미안한 기색 0%도 안보입니다..
주변에선...한번 눈감아 주라고 하는데..제 마음이 허락하질 않습니다..어떻게든 망치고 싶어요
알아보니 혼인신고 안해도..지금 상황에서 제가 위자료를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소송도 걸수 있구요~전 지금...위자료 받고 개자식을 완전 망쳐버린담에..헤어지고 싶어요
감정이 컨트롤이 안됩니다...믿었던 신랑에게 이런 배신을 당하다니! 그인간은 지가 바람난것도
제탓으로 돌리고 제잘못만 들춰서 합리화 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인간 말종이죠...
제가 대체 어떻게 하는게..최선일까요?
지금은....상황이..더 악화됐습니다...
첨에 별거를 하게된건..서로 각자 떨어져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는거였는데...
그 취지가...무색할만큼 유아적인 행동과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모든짐을 싸서 시댁에 들어간지 하루가 지나고 그날 저녁에 시어머니가 절더러 시댁으로 와서 신랑을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대부분 여자가 집을 나가서 친정으로 가면 신랑이 데리러 오는건거라고 하던데...이 무슨 남부끄러운일입니까!
그날도 하루종일 신랑에게선 연락한통 없고,전 도저히...신랑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고,물론 찾으러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고민을 안한건 아니지만...제가 그렇게 하면 신랑이 더 기고만장해져서 자기 잘못을 전혀 못뉘우칠것 같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딴데로 새진 않고 퇴근후 바로 집으로 가있었습니다....혼자 밥도 먹고 티비도 보고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하는데,시어머니가 전화와선 본인은 짐 멀리 와있는데..절더러 왜 시댁에 가서 신랑하고 같이 밥을 안먹냐는겁니다..같이 밥도 먹고 신랑을 집으로 데리고 가라는데 왜 내말을 안듣냐구요~내 시키는데로 안하냐구요~그래서 전...제가 지금 가서 달랜다고 해도 순순히 올사람도 아니고,또 그런다로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구요~어머닌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화를 해보겟다고 끊었습니다...바로 신랑한테 전화를 했죠...
분명히 집에 있는거 아는데..제전화를 안받는겁니다..일부러...연달아서 5~6번 했는데 안받길래
일단은 저도 포기하고 집에 있었습니다...그리고 11시30분쯤 돼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그땐 또
받는겁니다..그래서 제가..할말이 있는데 집으로 잠시 오라고 했죠..(참고로 신혼집과 시댁은 걸어서 2분 거립니다....)알겠다고 집으로 오더군요...
아깐 왜 전화를 안받았냐고 하니깐..받기 싫어서 그랬다더군요...그래서 제가...제 얘길 햇습니다...
제 생각과 제가 보였던 행동들의 이유도 설명을 하구요...당신의 생각도 말해보라고 하니깐..
침묵으로 일관하더니..드디어 말을 열었습니다...그래서 넌 뭘 잘했냐고....ㅠㅠ
제가 제가 잘못한건 인정하고..난 고칠려고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그래도..자긴 자기 잘못한거
못고치겠다고 하더라구요...ㅡㅡ;; 구제불능 같았습니다....그런데 더 화나게 했던건! 그렇게 제가 한참 말을 하고있는데 12시가 되니깐..낼 아침일찍 출근해야 된다며 자야겟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전 계속 말하고 있는데...지금 잠자는게 문젭니까! 상황이 이지경인데...
너무 열받아서 문자를 넣었습니다...너무 어이가없고 이해가 안된다며 혼자 잘 한번 생각해보라고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나도 생각해볼테니깐...진실로 마음에 있는게 먼지 잘 생각해보라고 햇죠....여전히...돌아오는답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고 다음날 오전에 문자가 왔어요...."너도 잘한건 없지 않냐" 일케 한줄로요..
그래서 난 그래도 최소한 내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할 의지는 있었다...당신은 타협할 생각조차 없고 무책임하다고...노력할 생각조차 없지 않냐고..
그랬더니..자기가 맘에 변하는동안..제가 노력을 하지 않았다더군요...그래서 또 제가 그래서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원하는게 뭐냐고 했더니..
"니가 밉고 싫다" 또 이렇게 한줄 옸더라구요...
무슨..사오정도 아니고..원하는걸 물었더니..제가 싫다뇨..그래서 전화했더니..
자긴 도저히 안되겠다고..헤어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자긴 짐을 다 싸서 나옸으니..내짐만 빼면 된다면서...거기 있는 가구랑 가전이랑 다 빼라고 하더라구요...그래야지 집을 내놓는다고..
제가 분명히 친정에 안좋은일이 있으니 해결될대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친정에도 어서 사실을 알리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완전 미친사람 같았습니다...
저도 흥분하고 화가나서 그러자고 하고 끊었습니다..근데..손이 넘 떨려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그래서 조퇴를 한후 친정에 가서 사실을 알리고...헤어지겠다고 말할 참이었쬬..
근데...친정오빠가 마침 점심같이 먹자며 저희 삼실로 온겁니다..제가 밥은 못먹겠꼬...친정에 데려다 달라고 햇더니...왜 그러냐고..전 울었습니다..서글프고...맘이 넘 아파서요...대체 왜그러냐고~
그래서 신랑이랑 헤어지기로 했다고..엄마한테 말을하러간다고..했더니..
니 맘아픈거 알겠는데..니한테 진짜 미안한데...지금 집에 사정이 안좋으니..당분간은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너까지 그럼 엄마 졸도할거 같다고...좀만 참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마 집으로 못가고 아는언니네 집으러 가서 맘을 추스리고 있었죠...
저녁때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어요...그래서 제가...어머니랑 따로 얘길 해볼려고 밖에서 만나자고 했더니..알겠다고 집근처로 오라더군요..집앞에서 전화를 드렸더니..시댁으로 같이 올라가잔 겁니다..
그전에 집앞에서 신랑이 집으로 들어가는걸 봤거든요..신랑도 절 봤는데 모른체 하고 올라가버리데요..그래서 밖에서 얘기하면 안되냐고~어머니 막무가내로 올라가셧습니다..저도 따라가서 낮에있었던 일을 말했죠...이렇게 됐다고...어머니 신랑이랑 저..앉혀놓고..제 얘기도 물으시고 신랑얘기도 물었습니다..전 제 생각을 말했는데..신랑은 거의 40분 가량을 한마디도 안하고 앉아있떠군요..
속이 터져서 말해보라고 하고싶었지만 어머니앞이라서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절더러 시간이 늦었으니(그때 9시) 집에 가라더군요..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짐을 싸서 나온 아들을 애초에 받아준것도 잘못이지만 아들이 들어와있어도 무조건 너거집에 가라고 내쳐야 하는게 부모아닙니까? 그걸 받아주니 신랑이 믿는구석이 있으니 그렇게 당당히 집을 나갓죠!
그래서 제가 난 혼자 못가겠다..신랑하고 같이 집에 가겠으니..어머니한테 신랑을 좀 설득해달라고 햇쬬...어머니가 저랑 같이 가라고 하니깐.."난 안간다" 이러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겁니다...
어머니가 계속 같이 가라고 하니깐..."에이 씨팔" 하고 욕을 하더니 혼자 나가버리는겁니다...
제가 얼른 쫓아갓더니..어느새 신혼집앞에 있더군요...그렇게 들어가서 다시 얘기를 하는데..
신랑은 한결같이..제 잘못만 말하고..자기가 그렇게 한건 모든게 다 제탓이라고만 하더군요..
근데..제가..몇번 의심스러운적이 있어서..혹시 여자가 생겻냐고 물었어요~그러니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답니다...ㅜㅜ 확실하게 말을 하라고 하니깐 맞다고 하더군요..
만나고 통화하는 여자 있다고...정말...정말....충격적이었습니다..망치로 뒤통수를 쎄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죠...말이 안나오고 어이가 없고...어떻게 결혼 3개월 반만에!!! 대체 언제! 바람이 났단 말인가!
결혼전까지..그렇게 사랑한다던 사람이..어떻게..이럴수가! 그래서..누구냐고 언제 만났냐고 하니깐
대답을 못하겠으니 묻지 말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나한테 정떨어졌다더니..그래서 그여잔 좋냐고~하니깐..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저 여지껏 살아오면서 만나는 남자가 여자가 생긴적은 없었습니다..다른 이유로 헤어졌지..바람난 남잔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그래서 감당할수가 없었죠...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다고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은 진심이냐고~그니까 다시 살아도 자긴 못 고칠거고 노력못하겠다고..그러니 걍 헤어지는게 낫다고 하더군요...더이상 꼴도 보기 싫어서 가라고 했더니 뒤도 안보고 가더이다..
혼자남아서 어찌나 억울하고..배신감에 치를 떨었는지..당장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담달이 제 생일이었거든요..원래 결혼하고 첫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준다던데..어머니가 같이 저녁먹자고 해서 제가 그러겠다고 했었거든요...근데..신랑한테 여자가 생겻다는 말에 충격받아서
전 도저히 신랑 얼굴 보면서 밥 못먹겟다고..낼 저녁먹기로 한건 없었던걸로 하자고 했죠
알겠다고 하시데요..그래서 여자가 생긴것도 말해버렸어요..근데..어머니...반응은...ㅜㅜ
그래도 여자가 참아야 한다..아주 쌍으로...저를 두번 죽이더군요...ㅡㅡ;;
저 밤새 한숨도 못자고..울어서....얼굴이 엉망이되고...아무리 생각을 해도..용납이 안되고 오로지 신랑한테복수할 생각분이었습니다..신랑은 자기가 바람이 난것도 저때문이라고 했거든요..
개자식...미친새끼..욕밖에 안나왔습니다..속ㅇ로...ㅜㅜ
그렇게 밤을 새고..담날 회사도 못갔습니다..일이 손에 안잡힐거 같아서요...
제 생에 최악의 생일을 맞았습니다..어제 하루동안 신랑한텐 문자 3통이 왔습니다..
미안하다고..못챙겨줘서... 미친자식..미안한짓을 하질 말던가!
제가 그동안 전화안해준다고..문자 안보내준다고 투덜거릴때..개짜증냈던 인간이...
그년하곤..문자질에 전화질에...참 잘도..했단겁니다..완전..실망에..어떻게 감정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지금도 여전히 어머닌 절더러 참으라고 하는 상태고..신랑은 반성으 ㅣ기미는 커녕...
오히려 당당합니다...지입으로 지가 바람난것도 말하고..미안한 기색 0%도 안보입니다..
주변에선...한번 눈감아 주라고 하는데..제 마음이 허락하질 않습니다..어떻게든 망치고 싶어요
알아보니 혼인신고 안해도..지금 상황에서 제가 위자료를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소송도 걸수 있구요~전 지금...위자료 받고 개자식을 완전 망쳐버린담에..헤어지고 싶어요
감정이 컨트롤이 안됩니다...믿었던 신랑에게 이런 배신을 당하다니! 그인간은 지가 바람난것도
제탓으로 돌리고 제잘못만 들춰서 합리화 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인간 말종이죠...
제가 대체 어떻게 하는게..최선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