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재혼생각하며 9개월째 동거중입다... 가진것없이 시작해 서로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전처가 바람도 피고 가사일도 전혀 안해서 식사에 대한 애착이 심하더군요,,,
신랑하는일이 거의 몸으로 하는일이라 매일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하여 가사일은 제가 모두 하고 있고 아침일찍나가야하는 저지만 아침밥 도시락,저녁밥등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저보다 늦게 나가는 신랑이지만 전혀 도와주질않아서 가사일로 말다툼을 여러번했습니다.
휴일조차 같지않아서 늦잠한번 제대로 자본적이 없는것 같네요.....몸에 무리가 왔는지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손목,허리 엄지손가락등등..... 본인은 늦게 나가니 늦게까지 티비보고
데이트하는 날엔 힘에 부쳐 제대로 할수도 없고 ,,,, 그렇게 힘들면 하지말라면서 자긴 무조건 사먹는다고만 하네요... 저는 월급쟁이지만 신랑은 불규칙해서 그렇게 돈을 다 써버리면 모으는게 힘들어서 도시락까지 싸주는데 설겆이 한번을 안도와 주네요.... 물론 착하고 서로 초혼때 상처가 너무커서 너무나도 아끼는것도 알지만요.... 제가 여우같이 못해서 그런건지 요즘 넘 피곤해 직장생활에서도 실수 연발입니다.... 늦게까지 TV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룰수가 없고.... 불규칙한 신랑의 월급에 직장도 때려 칠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여우같이 잘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