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은 저희부부의 첫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참...1년동안 싸움만 엄청하고 좋았던기억은 거의 없네요...
그래도 분가를 앞두고 이제부터 진정 신혼이라 생각하며
잘살아보기를 다짐하기에...
이번 결혼기념일을 좀 뜻있게 보내고싶어요...
첨엔 둘만의 여행을 생각했으나
11월에 분가를 앞두고있는지라 그 이전의 둘만의 여행은
시부모님에게 눈치가 보여서 분가후에 여행하기로 약속을하구선...
마침 저희 결혼기념일이 추석연휴 다음날이라..
월요일인데 신랑이 그날까지 회사를 안가도된다고하여
점심때는 여기 부산에서 유명한 씨푸드레스토랑을 가려고해요...
가서 뽕빠지게 먹구...그담엔 뭘해야할지..ㅋㅋ
둘이서 어디 나가면 맨날 싸운기억밖에 없어서
뭐 먹고나면 뭘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조그마한 선물과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남편한테 줘야할지...
선물은 또 어떤걸 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잡혀요...ㅠ
일단 그 씨푸드 레스토랑은 평소에도 가고 싶었던곳이라
(근데 가격이 쫌 쎄요..그래서 런치타임을 이용하기로..ㅋ)
점심을 먹고...오후에 나와서 어딜가면 좋을까요??
선물이랑 편지는 어디 분위기있는데서 주고싶은데...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할지...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ㅠ
참고로 여기는 부산입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