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이면 결혼1주년 이네요.. 참 빠르네요...
울신랑은1남4녀중 4번째 아들이 귀한 집이라 어려서 부터 사랑은 독차지 했겠지요.. 또한 여자들 세계에서 크다보니 시누한테도 늘 언니라 부르고요...ㅎㅎ
세째시누 외동딸 초등5학년 이구요 공부도 겁나게 잘하는 모범생 입니다... 조카어려서 부터 같이 살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카 일일생활을 꿰뚫고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암만 바빠도 아침,점심,저녁 시간날때마다 안부전화 합니다... 그런데 저하고는 하루에 한통화하기 어렵다는 거지요... 처음엔 그런맘을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신랑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거슬리는 겁니다... 질투를 하게 만든거지요... 애인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닌 조카 에게.... 참 우습지만 근래 들어서는 부부생활하는 것조차도 싫어집니다... 얼마전 아이유산하고 마니 우울한데... 신랑 그런행동들을 보면 너무하다 싶은게 밉네요....
그리고 시누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팬티바람으로 다니는것 그것도 용서할수 없고... 내가 이상한건지...
이제 같이 마주앉아서 밥먹는것도 싫고 말걸기도 싫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밥하고 먹고 설겆이 하고 있으면 조카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묻고 노가리 따대고 그리고 부엌에서 나와보면 신랑은 소파에 엎어저 눈감고 있네요.. 자는건지... 자는척을 하는건지...그런 꼴 보기 싫어서 욕실로 바로 들어가 씻고 자버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에 뽀뽀는 왜 해대는지 그것조차도 싫으네요... ㅜㅜㅜ 이 질투를 어찌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