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결정
미누맘 2009.09.16 13:13:52
남편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자고 합니다. 교회에서 주관을하는데 캐나다로 취업이민을 권장하더라고해서 같이 가자고합니다. 이땅에서는 절대로 할일이 없다고 합니다.. 숨쉬는 일 말고는 더이상 할일도 하고 푼 일도 없다고 합니다. 이민이 절대 자기 희망이라고.. 나는 자기를 잡고 있는 족쇄라고.. 그래서 혼자 가라고 난 갈 맘이 전혀 없고.. 교회에선 가족이 모두 가야지.. 가능한 일이라고 또 나때문에 자기 인생을 망친다고.. 난 교회에 다니지도 않고 신앙심도 없고.. 교회에 가기 싫은 사람입니다.. 선교명분으로 가서 육가공 일을 하고 2년후 영주권도 보장되고, 집과 아이교육과 의료까지 모두 보장이 됩다고 합니다.. 한달에 200불 수입과.. 좋은 조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캐나다 이민이 쉽지 않는데.. 이렇게라도 가서 자리 잡으면 얼마나 좋냐구요.. ?? 좋을까요..
남의 나라에가면 누구 눈치보지 않고.. 3D업종 가리지 않고 다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데..
다른 나라가면 그냥 좋을 까요.. 또 실패하면요... 더이상 현실 도피할 곳도 없는데.. 여기서는 못하는일 거기 가면 잘 할수 있다고 보장한다네요.. 정말요... 믿어도 될까요?...
아니 믿을 수 없어요.. 나를 또 얼마나 힘들게 피를 말릴까요.. 지금도 피 말라요.. 다 그만두고 싶어요.. 난 더 이상 안되겠다고.. 지금 식당을 하고 있는데.. 식당에서 남편의 자리가 없어서.. 학원을 잘 해보시라고.. 집팔아 차려줬더니.. 2년도 안되 말아 먹고.. 지금의 식당 그냥 같이 하자니까.. 죽어도 못하겠다네요.. 그놈의 식당이 몸서리치게 싫다고.. 그럼 그냥 학원하지.. 도데체 뭘 어쩌라는거야.. 얘들 어리광도 아니고.. 그냥 싫다면 그냥 끝나냐구요... 나처럼 지독한 년은 독해 빠져서 그 힘든 식당 아직도 붙들고 있고.. 잘 되지도 않으면서 고생하고 빚지고.. 또 얼마나 빚을 늘여가며 살거냐고.. 그럼 아무것도 대책도 없이 식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발판없이 뭘 어쩌자구...
싫다는 겁니다.. 그놈의 식당 싫어서.. 학원도 자기 하고 싶어해서 차린 거였고... 식당도 첨에 자기가 하고 싶어서 차린 건데... 자긴 하기 싫은거 억지로떠밀려 했다는 겁니다.. 비겁해요..
내가 내욕심으로 자기를 이용해 먹고.. 자기 하기 싫은거 어쩔수 없이 했다고.. 그럼 자기 맘이 편할까요? 어제밤에 내게 이런 말을 하기에.. 더이상 이사람과는 안돼겠다는 결론이 내려진 겁니다. 가정 깨기 싫어서.. 우리 아이한테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물려 주기 싶어서.. 나 하나만 참으면 우리 가정은 잘 될 수 있을거라고.. 우리 아이와 나 힘든 남편 이해해주며.. 참아주며.. 기다렸는데.. 이젠 싫어져요.. 내가 버틸수 있는 힘이 없어요.. 책임감 없는 남편 무능한 남편..
남들한테 그런 모습이 비쳐질까봐 포장해주고, 아껴주고, 뒷수발 다 들어 줬는데.. 지나친 비관과 이땅에선 자기가 안되다니까.. 이민 말고는 방법이 없다니까.. 나와 도저히 물과 기름으로 합쳐질수 없으니까.. 우린 더이상 맘의 상처를 키우지 말고.. 그나마 자신을 지킬 힘이 있을때 정리하자고 했어요.. 그러자네요.. 다른 날 같으면 울고 불고 눈물이 났을거예요.. 희망이 없으니까.. 눈물이 안나네요.. 지금껏 뭘 믿고 여기까지 고생 고생하며 온거야.. 한심했어요.. 내 인생이 이런꼴 보려고 꾸정물에 손 담그고 어깨 빠져가며.. 얼굴 돌아가며 억척으로 살았나.. 덧 없어요... 아들.. 내아들 미안하지만.. 엄마 아빠.. 니가 가장 싫어하는 이혼이라는 걸 해야겠다.. 미안하다.. 미안해..
인내심 없는 엄마가 손드는거야.. 아빠 미워하지 말고.. 엄마를 미워해라.. 좀더 감싸 안아주고.. 이해해 줘야하는데.. 이젠 결정 하렵니다.. 남겨진 내 인생에 날개를 수리해서 다시 날아올라야 겠어요.. 이사람 때문에.. 이것 저것 포기 하고 살았는데... 그러지 않고.. 난 또 내인생에 희망을 걸어야겠어요.. 나 이겨낼 겁니다.. 강하게... 주위의 시선따위.. 내겐 의미가 없습니다.. 나와 내 아이가 소중한거지.. 주위의 시선의 대수겠어요.. 아이한테 이야기하고. 시댁과 친정한테 서서히 알려야겠지요.. 청산하지 못한 빚도 많은데.. 하나 하나 풀어봐야지요.. 감사..격려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캐나다 이민이 쉽지 않는데.. 이렇게라도 가서 자리 잡으면 얼마나 좋냐구요.. ?? 좋을까요..
남의 나라에가면 누구 눈치보지 않고.. 3D업종 가리지 않고 다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데..
다른 나라가면 그냥 좋을 까요.. 또 실패하면요... 더이상 현실 도피할 곳도 없는데.. 여기서는 못하는일 거기 가면 잘 할수 있다고 보장한다네요.. 정말요... 믿어도 될까요?...
아니 믿을 수 없어요.. 나를 또 얼마나 힘들게 피를 말릴까요.. 지금도 피 말라요.. 다 그만두고 싶어요.. 난 더 이상 안되겠다고.. 지금 식당을 하고 있는데.. 식당에서 남편의 자리가 없어서.. 학원을 잘 해보시라고.. 집팔아 차려줬더니.. 2년도 안되 말아 먹고.. 지금의 식당 그냥 같이 하자니까.. 죽어도 못하겠다네요.. 그놈의 식당이 몸서리치게 싫다고.. 그럼 그냥 학원하지.. 도데체 뭘 어쩌라는거야.. 얘들 어리광도 아니고.. 그냥 싫다면 그냥 끝나냐구요... 나처럼 지독한 년은 독해 빠져서 그 힘든 식당 아직도 붙들고 있고.. 잘 되지도 않으면서 고생하고 빚지고.. 또 얼마나 빚을 늘여가며 살거냐고.. 그럼 아무것도 대책도 없이 식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발판없이 뭘 어쩌자구...
싫다는 겁니다.. 그놈의 식당 싫어서.. 학원도 자기 하고 싶어해서 차린 거였고... 식당도 첨에 자기가 하고 싶어서 차린 건데... 자긴 하기 싫은거 억지로떠밀려 했다는 겁니다.. 비겁해요..
내가 내욕심으로 자기를 이용해 먹고.. 자기 하기 싫은거 어쩔수 없이 했다고.. 그럼 자기 맘이 편할까요? 어제밤에 내게 이런 말을 하기에.. 더이상 이사람과는 안돼겠다는 결론이 내려진 겁니다. 가정 깨기 싫어서.. 우리 아이한테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물려 주기 싶어서.. 나 하나만 참으면 우리 가정은 잘 될 수 있을거라고.. 우리 아이와 나 힘든 남편 이해해주며.. 참아주며.. 기다렸는데.. 이젠 싫어져요.. 내가 버틸수 있는 힘이 없어요.. 책임감 없는 남편 무능한 남편..
남들한테 그런 모습이 비쳐질까봐 포장해주고, 아껴주고, 뒷수발 다 들어 줬는데.. 지나친 비관과 이땅에선 자기가 안되다니까.. 이민 말고는 방법이 없다니까.. 나와 도저히 물과 기름으로 합쳐질수 없으니까.. 우린 더이상 맘의 상처를 키우지 말고.. 그나마 자신을 지킬 힘이 있을때 정리하자고 했어요.. 그러자네요.. 다른 날 같으면 울고 불고 눈물이 났을거예요.. 희망이 없으니까.. 눈물이 안나네요.. 지금껏 뭘 믿고 여기까지 고생 고생하며 온거야.. 한심했어요.. 내 인생이 이런꼴 보려고 꾸정물에 손 담그고 어깨 빠져가며.. 얼굴 돌아가며 억척으로 살았나.. 덧 없어요... 아들.. 내아들 미안하지만.. 엄마 아빠.. 니가 가장 싫어하는 이혼이라는 걸 해야겠다.. 미안하다.. 미안해..
인내심 없는 엄마가 손드는거야.. 아빠 미워하지 말고.. 엄마를 미워해라.. 좀더 감싸 안아주고.. 이해해 줘야하는데.. 이젠 결정 하렵니다.. 남겨진 내 인생에 날개를 수리해서 다시 날아올라야 겠어요.. 이사람 때문에.. 이것 저것 포기 하고 살았는데... 그러지 않고.. 난 또 내인생에 희망을 걸어야겠어요.. 나 이겨낼 겁니다.. 강하게... 주위의 시선따위.. 내겐 의미가 없습니다.. 나와 내 아이가 소중한거지.. 주위의 시선의 대수겠어요.. 아이한테 이야기하고. 시댁과 친정한테 서서히 알려야겠지요.. 청산하지 못한 빚도 많은데.. 하나 하나 풀어봐야지요.. 감사..격려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