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시댁은 20분거리 친정은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어요
시어머니는 일하시고 친정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세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한달에 한번정도 가고 일있음 그때그때 가는 편이에요
신랑은 저혼자 시댁에 갔다오라는 말을 가끔해요
시어머니 쉬시는 날은 일요일이나 아파서 일못나가실때 인데
아파서 집에있는 날은 남편한테 전화해서 집에있다는 뉘앙스를 주세요
그럼 남편은 나한테 전화해서 어머니 집에 계신다고 갔다오라고 해요
그래서 몇번 딸래미 델꼬 갔다온적이 있어요
친정은 거리도 있지만 남편이 혼자가는거 싫어해서 잘 안가다가 몇달마다 평일에 딸래미델꼬 혼자 갔다 온적이있어요
이번에도 일이있어서 친정갔다 간다고 했더니 시댁은 안가면서 친정간다고 한소리 하네요
저보고 자기가 시댁가라고 할때마 갔지 언제 직접간적이 있냐고 하네요
어이없어서...일하러 다니시는 어머니 일요일빼고 언제 집에 있는지 모르는데 매일 전화해서 집에계시는지 확인해야하나요
사실 시댁에 신랑이랑 같이 안가는이상 가기싫어요
가도 좋은소리 못듣고 맨날 하소연만 하는데 그거 뭐가 좋다고 가겠어요..
그리고 시어머니 많이 아프실땐 병원 제가 모셔다 드린적도 몇번있고 팔수술하셔서 병원에 입원해계실때 제가 가서 퇴원해드렸고 병원비도 제가 계산해서 보험료 나왔을때도 병원비 계산한거 안받고 어머니 용돈으로 드렸어요.
한달에 한번씩 용돈드려,시댁가보고 필요할것 같은 물건 사드려, 주는 아니지만 안부전화도 드려, 신랑한테 내가시댁에 하는거 마음에 안들겠지만 난 내딴에 열씨미 하는 거라고했죠
신랑 마음에 안든다네요...
아마 제가 뭘해도 마음에 안들꺼에요
자기가 계속 그럴수록 난 더하기싫다고 했더니 이젠부터 혼자서 시댁가지 말래요
알았다고 했어요..
나만 좋지뭐...
신랑은 친정에 안부전화도 안드리고 부모님이랑 대화도 별루 안해요
집에 갔다는것만 따지네요
시어머님은 제가 전화를 해도 여쭤보는 말에만 대답하고 제 안부는 한번도 물어보신적이 없어요
가끔 손녀 잘 지내는지만 물어보시네요
이젠 시댁에 전화하시도 싫도 가기도 싫네요
신랑때문에 시댁이 더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