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반 지났어요...그동안에 힘든일도 많고 기쁜날도 물론 있지요!
신랑이 바람피는거 같은데 참고있어요!아직 물증도 못 잡고,이제 막 연락하는 사이정도로만 짐작 되거든요.어제는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가 꿈에 핸드폰 통화목록이랑,문자온게 들통이 나서 제가 참을수 없을만큼 흥분을 해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더라구요..예전에 바람피다 들킨적이 있어서 그런가 의심이 돼요!저랑 같이 있을때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하고,제가 부억일을 할때 문자를 주고 받는거 같은데...참 답답하더라고요! 전에 들켰을때 이혼할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이제는 그냥 이런 생각도 해요.모른척 참아주기도 하고,더 잘해줄까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저랑은 잘지내거든요...맞벌이하지만 집안일도 도와주고,저를위해 해주는것도 꽤 많아요~
그러면서도 성격이 어쩔땐 정말 이해할수 없어요 별것아닌거에 화내고 욱하고,물건때려부스고..
기복이 심한데~금방또 잊어버리고,저만 상처받습니다!이럴줄 알았다면 저처럼 아무도 결혼하지 않아쓸꺼예요!속끓이지않고,태연하게 모른척 하려고 합니다! 알고 있다는게 더 힘든일이니까요!
남자가하면 바람이고 여자가하면 불륜아라던데...참 불공평하죠! 연애할때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런지 정말 실망이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