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오늘 일을 말하면
일단 신랑이랑 저 둘다 핸드폰이 없습니다.
둘다 고장나고 부서져서 현재 핸드폰이 없는 상태이구요..
원래 오늘은 신랑 출근일이 아닌데 출근한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 일이많아서 한번씩 이런일이 있었어요-지금은 그마져 의심스럽지만)
오늘 저녁에 둘이 같이 시댁으로 가기로 했구요.
제가 지금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집에 안있고 친정으로 가거나 하면 신랑 사무실로 전화해서
마치는 시간 맞춰서 바로 시댁으로 가기로 했구요..
친정에 안가면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까
신랑이 6시나 6시 반까지 집으로 와서 저를 데리고 시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상황이 이런데요..
어이없게도 친정에 뭐 가져다 줄게 있어서 가서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제가 집에서 나온 시간이 1시 반이고..친정에서 전화한 시간이 2십니다.
사무실 직원분이
오늘은 저희신랑 근무일이 아니라며 일이있어서 오기는 왔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인부들 일하는거 지시해주고 오전에 바로 퇴근을 했다는겁니다.!!!!
ㅡ.ㅡ!!!!
완전 황당합니다.
저보고는 분명 일이 6시나 6시 반에 끝날꺼 같다며..
그때 온다던 사람이
인부들 지시해주고는 오전에 곧바로 집으로 갔다네요.~!
물론 그말듣고 어이가 없어서 저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물론 저희 신랑은 없구요!!
좀있으면 시댁으로 가기로 한 약속시간이라 올텐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다른 여자가 있는걸까요?
참고로 이제 결혼한지 4개월됐네요..
지금 너무 열이받아 생각이 잘 안나네요..
고수님들 저좀 도와주세요..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