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신랑과 저 5만원 내기 결과
리진리민 2009.09.09 09:29:27
지난 번에 포도 16송이땜시 ...저희 신랑이 뭐하는 사람인지 아시는 분 계시죠
저희 신랑 고등학교 샘입니다. 영어샘, 1학년 담임이기도 하구요.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샘들과 돌아가면서 맡아 하는데....
지난 주에 화, 목 이틀했고, 이번 주는 월, 수, 금 일케 감독인줄 알았는데...
그저께 ...월욜에 전화와서는 ....야자 감독근무 요일을 잘못알았다는 거에요...
지난주 화, 목, 이번 주 월, 목, 금 일케 한다는 거에요...
울 신랑이 확인을 못한 것도 있지만, 아무튼 그래서 월욜에 근무를 하겠다고 결재를 받아서
이번주에는 월, 화, 목, 금 일케 4번을 야자감독 저녁 9시 40분까 학교에 남아 있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어제 화요일이죠....저 퇴근 하기 두 시간쯤 남기고 전화와서는....선생님들이 "맥주 한잔 하고 가자고 같이 마시자고 그런다고 " 제게 감독 끝나고 맥주마시고 온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러라 했죠...ㅋㅋㅋㅋ그리고 저녁 9시 40분 근무 마치고 전화와서는 정리하고 맥주마시러 간다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신랑이 먼저 말하기를 맥주 마시고 자정(12시)에 출발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내기 하자고 했어요...ㅋㅋ "5만원내기" 1시에 도착하면 제가 신랑에게 5만원을 1시 넘어 도착하면 신랑이 제게 5만원을..울 신랑 자정(12시)에 출발할꺼라고,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대리기사 부르는거나 잊지말고 부르라고 했죠.
그래고 지금시간은 12시 20분...저 아직 확인전화 안하고 있습니다.
1시까지 기다려보고, 1시 넘어서까지 안들어오면 제가 이긴거고,
1시 전에 들어오면 신랑이 이긴거고....저 지금 무척 눈이 감기고 졸린데 ...어쩌죠...@.@
제가 잠귀는 밝아서 자다가도 옆에서 부스럭 거리면 일어나기는 하는데
1시까지 참고 기다리는게 좋겠죠. Z.Z zzzz 졸리다...자고싶어요 ㅋㄷㅋㄷ
누가 이겼을지 궁금하시더라도...참아주세요 ^^
===============================================================================
내기 결과 ------
저는 제가 이긴 내기라고, 12시 50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맘에 확인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전화를 건 시각은 12시 51분 이었는데
통화 내용
저 : 어디쯤 인가요?
신랑 : 지하주차장...올라가
저 : 알았어요...
전화 끊고 시계확인 하니 1시 되기 6분전 즉 12시 54분....
띠띠띠띠...비밀번호 누르고 신랑 들어오는 소리....
신랑 : 공주님!!!
저 : 들어왔음 얼렁 주무셔요
신랑 : 일찍들어오게 된 이유가요
전화로 내기 얘기 하고 끊었는데...같이 마시는 동료 선생님들이
물어봤나요. 왜 조용하게 통화하고 전화를 끊어는지를....
신랑이 그래서 저와의 5만원 내기를 하기로 했다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랑, 짝꿍선생님, 부장선생님, 선생님...일케 4명이 주 멤버인데
이 중 짝꿍샘과, 부장샘께서 서로 알람을 맞추시더래요. 그리고는 두 분이 서로
알람 맞췄는지 확인까지 하고는 술을 마시는데....알람이 울리니까
대리기사 불러서 억지로 자길(신랑) 집으로 보내며 하는 말 ....
아내께서 5만원을 주거든 아침에 출근할때 사발면과 음료를..사오라는 말과 함께
등 떠밀어 차에 올라타서 집에를 왔답니다.
저 : 집이 떠나가게 완전 웃고 푸하하하 깔깔깔....
신랑 : 아쉬워 더 마시고 싶었는데 날 억지로 대리기사보고 델꼬가라고 하고
얼렁가서 5만원 내기한거 이기라고
아까 저 12시 51분에 통화하고 바로 같이 마신 선생님으로부터 집에 도착했냐는
확인전화까지 하더래요...선생님이랑 통화한 시각은 저랑 하고 나서 12시 57분 시간 까지를
저희 신랑 술 마시는 걸 좋아해서...한 번 마시면 기본이 새벽 2~3시
지난 번에는 새벽 4시 30분에 들어왔었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술마시면 제가 이길 줄 알았는데....동료선생님들이 그렇게 까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12시 알람 맞추고, 집에 도착한 시간까지 확인을 하기까지..
울 신랑 술을 더 못마시고 들어온거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더 마시고 싶었는데...
취하지도 않고, 그럼서...잠들었다죠....
일케 해서 5만원 내기는 울 신랑이 이겼답니다. ㅋㄷㅋㄷ
저희 신랑 고등학교 샘입니다. 영어샘, 1학년 담임이기도 하구요.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샘들과 돌아가면서 맡아 하는데....
지난 주에 화, 목 이틀했고, 이번 주는 월, 수, 금 일케 감독인줄 알았는데...
그저께 ...월욜에 전화와서는 ....야자 감독근무 요일을 잘못알았다는 거에요...
지난주 화, 목, 이번 주 월, 목, 금 일케 한다는 거에요...
울 신랑이 확인을 못한 것도 있지만, 아무튼 그래서 월욜에 근무를 하겠다고 결재를 받아서
이번주에는 월, 화, 목, 금 일케 4번을 야자감독 저녁 9시 40분까 학교에 남아 있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어제 화요일이죠....저 퇴근 하기 두 시간쯤 남기고 전화와서는....선생님들이 "맥주 한잔 하고 가자고 같이 마시자고 그런다고 " 제게 감독 끝나고 맥주마시고 온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러라 했죠...ㅋㅋㅋㅋ그리고 저녁 9시 40분 근무 마치고 전화와서는 정리하고 맥주마시러 간다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신랑이 먼저 말하기를 맥주 마시고 자정(12시)에 출발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내기 하자고 했어요...ㅋㅋ "5만원내기" 1시에 도착하면 제가 신랑에게 5만원을 1시 넘어 도착하면 신랑이 제게 5만원을..울 신랑 자정(12시)에 출발할꺼라고,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대리기사 부르는거나 잊지말고 부르라고 했죠.
그래고 지금시간은 12시 20분...저 아직 확인전화 안하고 있습니다.
1시까지 기다려보고, 1시 넘어서까지 안들어오면 제가 이긴거고,
1시 전에 들어오면 신랑이 이긴거고....저 지금 무척 눈이 감기고 졸린데 ...어쩌죠...@.@
제가 잠귀는 밝아서 자다가도 옆에서 부스럭 거리면 일어나기는 하는데
1시까지 참고 기다리는게 좋겠죠. Z.Z zzzz 졸리다...자고싶어요 ㅋㄷㅋㄷ
누가 이겼을지 궁금하시더라도...참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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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결과 ------
저는 제가 이긴 내기라고, 12시 50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맘에 확인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전화를 건 시각은 12시 51분 이었는데
통화 내용
저 : 어디쯤 인가요?
신랑 : 지하주차장...올라가
저 : 알았어요...
전화 끊고 시계확인 하니 1시 되기 6분전 즉 12시 54분....
띠띠띠띠...비밀번호 누르고 신랑 들어오는 소리....
신랑 : 공주님!!!
저 : 들어왔음 얼렁 주무셔요
신랑 : 일찍들어오게 된 이유가요
전화로 내기 얘기 하고 끊었는데...같이 마시는 동료 선생님들이
물어봤나요. 왜 조용하게 통화하고 전화를 끊어는지를....
신랑이 그래서 저와의 5만원 내기를 하기로 했다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랑, 짝꿍선생님, 부장선생님, 선생님...일케 4명이 주 멤버인데
이 중 짝꿍샘과, 부장샘께서 서로 알람을 맞추시더래요. 그리고는 두 분이 서로
알람 맞췄는지 확인까지 하고는 술을 마시는데....알람이 울리니까
대리기사 불러서 억지로 자길(신랑) 집으로 보내며 하는 말 ....
아내께서 5만원을 주거든 아침에 출근할때 사발면과 음료를..사오라는 말과 함께
등 떠밀어 차에 올라타서 집에를 왔답니다.
저 : 집이 떠나가게 완전 웃고 푸하하하 깔깔깔....
신랑 : 아쉬워 더 마시고 싶었는데 날 억지로 대리기사보고 델꼬가라고 하고
얼렁가서 5만원 내기한거 이기라고
아까 저 12시 51분에 통화하고 바로 같이 마신 선생님으로부터 집에 도착했냐는
확인전화까지 하더래요...선생님이랑 통화한 시각은 저랑 하고 나서 12시 57분 시간 까지를
저희 신랑 술 마시는 걸 좋아해서...한 번 마시면 기본이 새벽 2~3시
지난 번에는 새벽 4시 30분에 들어왔었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술마시면 제가 이길 줄 알았는데....동료선생님들이 그렇게 까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12시 알람 맞추고, 집에 도착한 시간까지 확인을 하기까지..
울 신랑 술을 더 못마시고 들어온거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더 마시고 싶었는데...
취하지도 않고, 그럼서...잠들었다죠....
일케 해서 5만원 내기는 울 신랑이 이겼답니다. ㅋㄷㅋ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