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정말 모처럼 남편과 데이트라고 해야 하나 둘만의 외출 이었습니다
충남인데 대전까지 갔다 왔어요.아이들 등교 시키고 얼른요. 가자고 하니 따라 나섰지요
월급 통자을 CMA 로 바꾸고 싶어 알아 볼겸 장거리도 보자고 재촉하네요
대전 동양종합금융과 하나 대투 두권데 가보고 동양에서 개설했어요.우리 여건에 더 맞았기 때문이죠.요즘 이윤이 너무 낮아 조금이라도 알뜰 해지고 싶어서요. 볼일 보고 이마트 들렀다가 내년초 이사할지도 몰라 가전제품등 여러가지들을 곰꼼히 둘러보다 시간이 다갔어요
사실 남편은 오늘 이 제 생일이라 맛있는 거도 사주고 기분전환 시켜 줄려고 나갔는데 어영부영 볼일이 많아 아이들 오는 시간이 다 되어버렸어요. 우리 남편은 생일 선물은 생일대 절대로 안줘요.케이크 하나가 다예요.대신 일년중 어느때든 맘에 드는 것 있을때 큰 거는 아니더라도 수시로 해 주는 편이죠 . 10년째 그러는데 이젠 생일때 근사한거 받아보고 싶은 맘도 있어요.
그렇게 부랴부랴 시간 맞춰 집에 돌아오니 아이들 10분뒤에 들어옵니다. 정말 잘 맞췄죠
점심도 건너뛰고 들어와 장봐온 무파마 라면으로 때웠지만 남편에게 어쩐지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항상 표현은 안해도 아이들에게고 자상하게 해주니 그러네요.생일 잊지 않고 표현해 준 남편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