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쭉피시고 담배를 피우시는 모습
사과마미 2014.09.03 10:53:30
아이들 등교 시키고 나면 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운동 매일 걷지를 않으면 먼가 허전한 마음이 드는 나를 걷기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운동 오늘도 일어나보니 머리가 멍 이러다 내가 기억을 잊어버릴까봐 초록색 걸레를 청소 밀대에 끼워서 큰방 작은방 주방을 밀고 다닌다.주방의 설거지도 이젠 기쁨마음으로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좋아서 손으로 뽀드득 뽀드득 문질러가면서 거품을 없앤다. 마음이 즐겁고 욕심을 비우니 이렇게 마음편할수 없구나. 걷다보면 당파(쪽파)를 까서 파시는 할머니도 보고 도라지를 까서 파시는 할머니는 오늘 아침은 고개를 푹 숙이시는 것이 아니고 허리를 쭉피시고 담배피우시는 모습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