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맛집 재오픈한 미소복양평해장국

만국기 펄럭이던 4월 어느 주말 아침

화재로 1년 8개월 만에 드뎌 재오픈한

서오릉 맛집 퍼셀 단골인 미소복양평해장국

이곳 해장국이 얼마나 그리웠는지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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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차공간이 비좁아 대로변에 주차하기

일쑤였는데 이번엔 2층(?) 구조로

시원스레 주차공간을 확보했더라고요

이른 시간인데도 여전히 주차장이 빼곡하니 여전히

서오릉 맛집 미소복양평해장국 명성 그대로네요

일어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지만 먹을

복은 많다고 일찍 오픈하는 곳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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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으로 바꼈을뿐이지구조는 그대로라 

오랜만에 방문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어요

한껏 밝고 깨끗해져서 기분도 좋았고,,

그리고 이곳을 찾을 때면 거슬렸던 지저분한

양념통도 새로 구비해서 맘이 놓였어요

사실 음식점에 갈 때면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적인

부분에서 의외로 꺼림칙한 곳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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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제가 오른 이후 식당들이 협의를 한 듯 

대부분 가격을 올렸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하긴,,, 파스타도 소비자가 유학비 지불하듯

2만원 가량 주고 먹는데 한식 손 많이 가는 걸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그닥 비싼 가격은 아니지 싶긴 해요

​서오릉 맛집 미소복양평해장국은 해장국에 

직접 담근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옹기째

제공되는데 적당량 덜어 먹음 돼요

항상 그렇지만 깍두기는 솔직히 별맛 없다는!

그나마 무가 맛있는 겨울철은 좀 덜하고,,

냉정히 얘기해서 배추김치는 그나마 먹을만한데

미친 듯이 맛있어서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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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힌 고추에 고추기름과 간장 섞어

나만의 비법 소스 만들면 먹을 준비 완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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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보글보글 넉넉히 나오는 양평해장국

내장탕이나 우곱탕도 맛있지만 퍼셀 입맛엔

양평해장국이 가장 가성비 짱이더라고요

그동안 내포 가득한 이맛이 얼마나 그리웠던지ㅋ

선지는 추가로 주문함 더 주신답니다

기호에 맞게 고추기름을 첨가하셔도 좋고,,

내포는 나만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음 적당히

쫄깃한 식감에 탄력있는게 맛나요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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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치도 탱글탱글,,,,,,찰진 감칠맛이 굿!

요것만 먹어도 든든하니 1일 1식도 가능하게 해요

진한 국물 맛에 밥 말아 먹어도 좋지만 

탁해지는 게 싫어 이렇게 따로 먹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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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는 맛 그대로 원조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확실히 해장국 하난 믿고 먹게 되는것 같아요

서오릉 맛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미소복양평해장국 재오픈 기념으로 다음엔

해장술 마시며 한 그릇 먹고 오려고요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