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맛집 서촌마을 들풀 맘에 쏙 드네!

주말엔 가족들과 시간 보내느라 더 바쁜 친구들,,,

평일 낮에 잠깐 짬 내서 점심이나 먹자길래 서촌마을 에 있는

경복궁맛집 들풀 에서 건강 한정식 먹고 왔어요

남이 해주는 밥은 가릴 것 없이 다 맛있다는 친구라 가릴 것 없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 거 좀 조용한 곳이 좋을듯싶어 찾아간 곳인데

오랜만에 진짜 집밥 같은 건강한 밥상을 받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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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전통적인 모습으로 꾸며진

크고 작은 룸에 테이블로 소박하고 깔끔합니다

경복궁맛집 중 서촌마을 한정식은 이번이 첨인데,,

이곳 들풀은 외국인들도 제법 많이 찾는곳인듯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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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들풀은 착한가격은 물론이고,

가평점에서 공수해오는 건강한 식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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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과일주랑 더덕주에 퍼셀 눈에선 하트가 뿅뿅ㅋ

손이 가는 정성을 알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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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저집에 세팅도 간결하고~~~  

들풀 한정식 메뉴는 단출하니 총 3 가지고 나머진 단품들로,,,

가장 비싼 들풀 정식도 4만 원 미만으로 착한식당 맞는 것 같아요

합리적인 가격의 꽃다지정식도 균형 잡힌 구성에 괜찮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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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이 주문한건 가장 많이들 드신다는 꽃다지정식 ^&^

가볍게 샐러드와 메밀빙부터 나오는데 소박하니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한정식에 고기가 빠짐 섭섭할텐데 오리훈제쌈도 나와요,,,

영양과다인 요즘 딱 섭취할 영양만을 고루 갖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신선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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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세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고

담백 깔끔하니 군더더기 없어요

평소 즐겨 먹지 않는 호박죽도 식당에서 먹음 왜 이렇게 맛있는건지ㅎ

미적지근한 거 싫은데 한 그릇 뚝딱 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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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곤약을 곁들인 우렁이초무침도,,,

산야초를 발효시킨 소스를 사용해선지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든 좋아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집에서는 왜 욜케 만들어 먹을 생각을 못했는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 담백했던 버섯탕수육,

버섯은 어떤 요리든간에 다 맛있다고 과하게 달지도 시지도 않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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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는 것처럼 따뜻하게 나와 맛있었던 잡채도 한접시^^

친구 왈 누가 해주는 밥은 뭐든 맛있다며 슴슴한 간이 입맛에 맞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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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이제 다 나왔고 이제는 식사로 이게 도대체 몇 첩 반상인지^&^

(콩자반, 미나리, 도라지, 버섯볶음, 고사리, 깻잎장아찌 등등)

경복궁맛집 들풀 한정식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더니

진짜 밑반찬 하나하나가 슴슴하니 본연의 맛을 살렸더라고요

어떤 곳에선 맛소금으로 나물 간을 해서 아쉬울 때가 많았거든요ㅎ

이어,,, 퍼셀이 곤드레밥 다음으로 좋아하는 시래기밥 이에요

강원도 양구 시래기라 부드럽고 들기름 향이 진한 게 고슬고슬 잘 지었다는^^

식이 섬유가 많아 변비 있으신 분들이 드심 다음날 상쾌하지 않을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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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여 나온 된장찌개도 가평 농원에서 우리 콩으로 직접 담근 된장으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덜하지만 시골에서 먹던 그런 깊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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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에 비벼도 양념장에 비벼도 맛있는 시래기밥은,,

김치나 조기 올려 먹음 없던 입맛도 돌아올 핵꿀맛이랄까!!

 

후식도 더덕을 발효시킨 삼백초로 깔끔하니,,,

퍼셀이 평소 원하던 그런 한정식으로 가격 대비 대만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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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경복궁맛집 들풀,,,, 퍼셀이 추천하는 건강한정식으로 식사 후

통인시장도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 종종 찾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