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신촌에서 머리 하고 나니 

점심때를 훌쩍~~뱃배속에선 요동치고 있고

 

따끈한 국물 생각도 나고 

후다닥~

가볍게 혼자 마땅히 먹을곳을 찾다 가게된 라멘집 

 

 

 

밀가루 음식중 스파게티와 라면은 선호하지 않지만

그래도 라멘만큼은 생면이라 가끔 즐겨 먹는 편이죠..

 

2층에 위치한 단뽀뽀구루메라멘

 

 

 

단뽀뽀는 민들레고

구루메는 돈코츠라멘의 격전진데

상호명이 왠지 궁금해지네요^^

 

앗~~궁금해!!!

 

 

 

독립된 공간을 나누기 위한 발칸막이로    

테이블을 나누었구요.

 

분위기는 마치 일본의 아담한 라멘집을 찾은것처럼  

일본풍 분위기를 한껏 잘 살려 놓았구요

 

 

 

 

메뉴는 단품에서 세트까지

다른 라멘집과 크게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 커플세트에는 음료수가 곁들여 진다는것 빼고는^^

 

 

 

 

 

눈에 가장 크게 띄는 흑라멘..

 

구마모토지역의 라멘이자

마늘을 튀긴 기름을 이용한 라멘으로

발이 넓다 한들 구마모토까진 못미친지라

그맛을 정확히 꽤뚫치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ㅠㅠ

 

그저 배가고파 빨리 먹고싶을뿐

  

 

 

 

실한 새우튀김이 올려진 에비돈도 보이고

가격은 살짝 다른 라멘에 비해 가격이 있어 보이더군요.

 

 

 

 

 

테이블마다 놓여진 포츈쿠키..

 

막간을 이용해 잠시나마 재미삼아 웃어 보시구요

 

 

 

테이블 한켠에 마련된 김칫통

 

적당량 덜어먹게 구비되어 먹긴 편하지만  

위생면에서 좀 신경을 쓰셔야할듯 보여집니다.

 

 

 

 

비좁은 테이블을 활용한 오른쪽 서랍을 열면 
이렇게 수저통이 자리하고 있다는  

 

 

 

앗~~

 

제가 주문한 라멘은 단뽀뽀의 자랑거리인

쿠로마유돈고츠라멘(6500) 입니다.

 

고를것 없이 무조건적인

사랑하는 마늘로다~~

  알싸한 맛과 진한 향의 액기스니

따로 보약이 필요 없을듯 싶어지는데,,,

 

뼈로 푸욱 고았겠다!!!!

음~보양식이야 보양식 ㅋㅋ

 

 

 

 

 

구수하고 진한 돼지뼈 육수에

고소한 마유를 첨가한 흑라멘

 

참고로 라멘위에 검은 기름이 마늘 기름이라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국물부터 후루룩 마셔보니 

진한 풍미와 함께

알싸한 뒷끝이 느끼함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깔끔하니 

끌림은 계속 이어지더군요

 

 

 

키다리춘권(3500)

 

 

 

 

바로 튀겨 따끈하니 겉은 바샤삭~~

 

속 새우의 부드러운 맛이 잘 살아   

먹기도 편하고 간도 딱 맞고

양도 알맞게 모자라지 않게 들어 있더군요

 

 

 

 

 

육수는 합격점수를 받았으니 

이젠 면발 검증에 들어갑니다.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니

다소 가늡니다만

삶아진 정도도 좋고 후루룩 바로 흡입되고 마네요..

 

올려진 부드러운 챠슈 역시 두말 필요없구요

 

 

 

 

 

 

이왕이면 숙주좀 듬뿍 넣어주시징~

아삭한 맛을 즐기기엔

제겐 좀 부족했지만 ~~~~~^^;; 

 

따로 주문 추가도 가능했음 좋겠습니다.

 

 

 

 

 

보시기엔 기름 둥둥~~

느끼하리라 생각되시기겠지만

결코 ~~~네버!!!

알싸한 뒷맛이 받춰주면서

단백하니 오히려 고소하기까지 하답니다..

 

은근 중독되는 매력적인 흑라멘

지금도 그 알싸한 뒷맛이 생각나는데~~~~~

 

기타 다른 라멘도 있지만  

저같이 마늘 맛에 열광하시는분은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상호: 단뽀보구루메라멘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창청동 30-11 2층

연락처:02-335-1579

 

 

 

  

불펌도 No,무단 수정도 No,

  댓글과 추천 한방 날려주는 센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