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병자호란 그 기억과 반성

역사는 이 시대 우리들에게 살아가는 방향성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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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탁트인 공간과 산책로 그리고 전쟁관련 탱크, 비행기 등등이 많아서 특별함에

아이들하고 어릴 적부터 자주 다니던 곳이네요.

놀기에 딱 좋거든요. 어린이전쟁기념관도 따로 있고요. ^^*

요번에는 병자호란을 재조명하는 전시와 체험수업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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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수업시간에 병자호란을 배우면서 나라의 힘이

정말 얼마나 소중한지를 조금이나마 느꼈던 기억이 있는데....

아들래미랑 함께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여행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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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변 상황을 지도를 통해 보여주시니 한눈에 이해가 잘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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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선생님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시니

엄마들도 만족도 완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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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가 쇠퇘하고, 후금이 떠오르는 시기.

우리나라에겐 이들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비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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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과 정묘호란은 상관관계를 이루면서 같이 이해하면

역사의 흐름을 인식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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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후금, 조선의 인연들...

예전에는 잘 못느꼈던 드라마틱한 관계가 이제서야 다가오는것은 왜일까요?

아마도 어른이 된 입장에서 보는 시선이 더 확대되고 넓어졌기 때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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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에도 의미가 부여되어있었네요.

안주성에서 전사한 남이흥 장군  전사소식을 맘 아파하신 인조의 곤룡포라는데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왠지 애잔함이 밀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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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47일의 치열한 기록들....

체험전을 통해서 미리 예습이 되고, 영화로 봐서 좀더 이해도 잘 되고 좋았는데요.

척화파와 주사파 그들의 대립은

예전에는 국사 시험문제를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면,

지금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얼마나 국운을 위해 힘들게 고민하고 생각한 것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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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왕에게 우리나라 왕이 고개를 숙여 절을 해야했던 치욕

인조의 항복으로 우리는 이렇게 굴욕적인 역사의 한페이지를 만들어갔네요.

그런데 이런부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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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도비 (인조가 남한산성에게 내려와서 청 태종에게 항복한 사실 기록)

지금은 송파구쪽인가에 있다는데,

지우고 싶은 역사를 감추지 않고 이렇게 기념비로 고스란히

자손들에게 남기는 이유를 우리들은 가슴깊이 새기고

각자 위치에서 힘을 길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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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에 대한 적개심으로 칼을 갈았던 북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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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조선을 지킨 인물들에 대한 놀이터.

아이들은 역시 놀면서 배우면 행복해해요. ^^* 기억에도 쏙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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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강병...

우리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는 다들 아시죠?

우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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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자세로 역사를 알아가고 열심에 참여하는 아들래미.

나라의 미래는 우리 새싹들에게 빛이 나요.

전쟁기념관과 어린이전쟁기념관은 

아이들에게 "전쟁"이라는 타이틀로 역사와 더불어 우리가 왜 힘이 있어야하는지,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끌어주는 나침판의 역할을 해주어서 의미있고 체험학습 장소로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