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과 함께 흑초만들기 체험 (제73호 현경태 명인)

 

전통흑초는 식초의 왕

 

 

 

 

자주 들리는 곳이라서 *^^*  이젠 주말마다 즐겁게 배우는 저만의 배움터랍니다.

 

식초가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많이들 아시죠?

 

저도 관심은 있는데, 도통 엄두가 안나기에 제대로 한번 배워보려고 명인님을 만나러 갑니다.

 

배움은 끝이 없나봅니다.

 

남여노소 할것 없이 많이들 벌써 와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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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우리나라 곳곳에 계신 명인분들은 모셔서 귀한 자리를 만들어가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다들 바쁘신분들이라 시간 조율하는 것이 쉽지않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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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균, 종초, 발효과학....

 

우리나라 많은 음식들이 참 과학적이고, 지혜로움이 담겨있음을

 

현경태명인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워낙 알려주시고 싶으신것이 많으셔서 강의시간이 조금씩 오버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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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두루미초병

 

우아한 곡선과 단아함이 어울어져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이고,  모양이 예뻐서 저도 하나쯤은 소장하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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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씩 흑초를 만들어갈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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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옛 고서에 담긴 흑초이야기.

 

12가지 식초의 제조법이 담겼고, 명인님께서도 많이 연구하고 공부하신다고 하네요.

 

프로인 사람도 저렇게 더 알기 위해 학문을 연마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더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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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과 효모 그리고 술...

 

이 일련의 공정들이 이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식초의 생성이야기

 

생각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학교떄 과학공부시간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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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의 토기 발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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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식초로 발효숙성기간에 따른 색깔의 변화를 보여주셨는데,

 

참 오묘하게도 점점더 깊이를 더하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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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식초 문화

 

예전에 가고시마 가서 전통흑초 요리를 맛본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랑은 무언가 또 다른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후, 습도, 환경, 곡류 등등 여러가지 영향으로 조금씩 개성있는 식초가

 

나라별로 탄생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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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읽어보시면 흑초는 단순한 식초가 아니더라구요.

 

우리몸을 제대로 정화해주는 아주 귀한 식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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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셨지만, 굉장히 활력적이시고 과학적인 요소를 담아

 

식초만들기에 전념하시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독특한 모양의 도구들을 선보이셨는데,

 

이름을 안적었더니 까먹었어요. ^^;;

 

우리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재료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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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주사기를 이용해서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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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실험을 직접 보여주시면서 식초에 대해 호기심을 더욱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

 

아이들 수업으로도 조금은 어렵지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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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염기가 만나서 핑크빛으로 되었다가

 

금새 다시 투명으로 변하는 마술같은 실험놀이가 울 버찌군은 넘넘 재미있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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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타임으로 발사믹 식초를 곁드린 샐러드랑

 

 

 

 

만두도 같이 먹었는데, 따스한 것이 맛났다고 하네여.

 

샐러드는 새콤달콤 흑초향이 새콤하면서도 달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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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처럼 실험하는 울 아들내미

 

 

요거트도 식초를 만들수 있다는것 아시죠?

 

우유에 식초를 넣으면 몽글몽글... 블루베리를 넣었더니 더욱 건강한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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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토요일

 

알차고 신나게 배우고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