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제케이크 오디 엘주란 : 세련된 농촌체험

친환경 재료로 만든 뽕잎케이크

왠지 서양고택의 느낌이 나는 조용하고 아담한 카페

이곳에서 조금은 우아하게 농촌체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

주인분이 친환경을 오디재배를 하시는데, 밭은 조금더 가면 있다고 하시네요.

원래는 오디밭에서 오디도 따보고 맛도 보는 체험도 있으면 좋으련만...

날씨도 너무 덥고, 올해 작황이 그다지 좋지못한 편이라서 pass~

다만 강수량이 없어 가뭄까지 와서 재배가 힘들었지만, 당도는 최고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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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신사동 가로수길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ㅎㅎ

그쪽에 요런 아기자기한 베이커리나 카페들이 많기에...

럭셔리한 운치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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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착한편이네요. 가로수길에서는 왠만하면 다 1만원은 훌쩍 훌쩍 넘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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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제 메뉴위의 그림들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요. ㅎㅎ

상상력을 동원해보세요.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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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마카롱을 형상화 한거래요. ^^

색깔별로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저는 상상력이 좀 떨어지는지 맞추지못했다는 ^^;;

우주 비행선인가 햇다니까요. 푸흡...

애들은 잘 맞출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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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양이랑 버찌군이 마카롱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오늘 수업이 마카롱 베이커리면 좋겠단 맘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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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가는 벽면도 아트월로 꾸미시고....

사진으로만 변화를 주었는데도 느낌이 다르네요. 집에서도 응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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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나만의 뽕잎 케이크만들기 시연 시간이 왔어요. 야호~ ^^*

요즘 농사가 힘들어서 특히 가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걱정이 많다는 주인분의 말씀을 들으니,

농부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크신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농촌일이 워낙 고되다보니 오신다는 인력도 없고 그냥 말라가는 오디를 볼수 없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서 하루종일 따셨다는 이야기에 

같은 여자로서 왠지모를 동질감에  많이 힘들지만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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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해요.

뽕잎은 어린순은 쌈을 싸먹을수도 있고, 말려서 (덖어서) 차로도 만들고요.

한철이지만 오디가 열리면 생과로 먹으면 제일 좋지만,

얼려서 스무디, 요리등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시네요.

웰빙 식품으로 사랑받는 블랙푸드....우리나라에서 나오니 더 좋지요. 방부제 걱정이 덜하잖아여.

 
 

미리 구워주신 오디 케이크시트 두장에 생크림을 돌려가면서 예쁘게

발라주고, 짤주머니로 데코레이션을 하면 끝이예요.

물론 처음부터 다 시작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겠지만,

거의다 만들어진 재료로 나만의 개성을 담아 뽕잎케이크를 만드는 것이라서

저처럼 제빵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손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네요.

 

마지막에 뽕잎 가루를 뿌려줘서 케이크 완성!

원래는 오디를 위에 얻으려고 했는데요. 블루베리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디가 얻어지면 더 예뻤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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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는 제차례가 왔어요. ㅎㅎ

폭신폭신 구름처럼 생긴 요 녀석에게 새로운 이름을 명명해주려고요. ^^

앵두버찌맘표 오디케익

요즘은 내년에 시험볼 것이 있어서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잠시 짬을 내서 온거라 더욱 귀하게 여겨지는 체험시간입니다.

저를 응원해주는 울 가족을 위한 사랑의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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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고, 창조하는 시간은 참 즐겁고 신이 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에게 집중하다가

요즘은 저에게까지 집중하니 나름 피곤한데, 요 달달한 케이크로 당분성취하고 건강하게 공부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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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요건 제가 만든 작품...

아이들이 선생님 만드신거랑 제것 사진 보더니 엄마가 더 잘했다고 해서

왠지 모르게 어깨가 으쓱으쓱했지요. ㅎㅎ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들어준다는데 정말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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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말고사 시험준비로 애쓰는 앵두양이랑

오늘 아침에 국토부기자단으로 취재을 씩씩하게 떠나고 집으로 혼자서 올 아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신랑에게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저녁에 파티할거거든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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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사진 별로 찍는 것 안좋아하는데...

요날은 왠지 그냥 찍고 싶었어요.

하이얀 생크림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운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 그리고 신랑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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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봄을 닮은 피자라는 이름의 피자를 구워주셨어요.

원래는 봄나물을 토핑으로 쓰시는데,

요즘은 부추가 좋아서 영양부추를 소복소복 담아서 구우셨다고....

아참. 여기 피자체험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상큼한 오미자차랑 함께 오디 엘주란에서 달콤한 남양주 농산물체험 나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