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로드 프로젝트: 역사음악극 [김구 아리랑]

백범 김구의 삶과 정신을 담은 클래식 총체극

"문화대국" 백범의 꿈을 담아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처음 가보는 곳이예요.

성남시청에 가까이 있어서 찾기는 쉽고요.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야탑역 4번출구에서 가까워요.

주차는 주변이 공사중이여서 지상주차는 전면적으로 통제가 된다고 하니,

티엘아이 아트센터 지하주차장이 만차시에는

성남시청 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한다고 합니다.

자애로운 표정과 엷은 미소를 띤 김구 선생님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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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정도의 공연장이었는데,

피아노모양의 소파를 보자 재미난 모양이라고 신나서 뛰어가네요. ㅎㅎ

가서 피아노치듯 건반쿠션을 두드리는 버찌군.

요즘 바이올린과 피아노에 재미가 들렸는지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아주 좋은 방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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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은 70분이었구요. 인터미션없이 쭈욱 이어져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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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기전에 리플렛으로 전반적인 분위기를 익히는 아들내미.

요렇게 집중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참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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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피아노 연주중...아들 멋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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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콘트라바쓰 여러대가 눈에 띕니다.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하셔서 거의 없어요.

아래사진은 백범 선생님의 마지막 소원을 담은 글이기에 살짝 찍어보았고요.

이후론 그저 감상하면서 먹먹해지는 그리고 아리랑 선율에 가슴아파하면서

나도 역시 한국인이구나 하는 뭉클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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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얀옷을 입은 남자분께서 음악회 이전부터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김구와 여러사람의 역할을 일인다역으로 글을 읽으면서 열연하시는데,

클래식과 대금 그리고 바리톤으로 펼쳐지는 아리랑이 구슬프고 아름다워서 울컥하기도 했지만,

연기하시는 분의 연기에 감정이입되어서 눈물이 왈칵 났답니다.

그동안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님등 독립애국지사분들은 많이 알았는데,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해서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큰별이셨던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정말 많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좋은 공연이라 느껴지니 시험공부하느라 못온 앵두양 생각에  안타까웠네요.

뜨거운 박수에 브라보 환호로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와서는 바로 김구 선생님 위인전을 같이 읽었고 우리나라를 위한

그분들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분들아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거예요.

조사에 응했는데,ㅎㅎ 행운의 여신이 제 손을 잡아줄까요? 

티엘아이 아트센터 브랜드 시리즈로 연출된 작품으로, 앞으로도 이런 참신하고 멋진 공연들이

계속적으로 올려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지만, 지방 투어는 계획에 있다고 하시는 관심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볼 기회가 생기실 듯해요.

앞으로의 공연으로는 "유재하와 라흐마니노프" . 클래식 음악회

그리고 7월 중순부터는 "뚝딱하니 어흥" 재미난 전래극도 올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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