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노원구)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노원구) I SEOUL YOU
공예와 창업, 지역과 문화를 혁신하는 서울깨우기 즐거운 공예마을한마당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을 리모델링한 공간이고,
여성공예인들의 창작과 창업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평소 쪼물쪼물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손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관심있던차에 오픈날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더아리움 앞마당의 노랑빛 파라솔이 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고 여심을 사로잡네요.
☆ 내용 : 공예거리 52개 공예샵, 생활창작프로그램, 교육, 마켓 등등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 공릉동 622번지
문의 : 02) 948-1188
독특한 공간이 맘에 드는지 이곳 저곳을 살펴보는 울 아들내미.
수업 들어가기전에 서울여성공예센터 탐색중입니다.
가족 마그네틱과 미니화분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버찌군만 데려다주고, 앵두양을 데리고 sw수업을 들으러 분당에 가야해서
사진은 몇장 없지만, 너무나 신나게 수업을 했다고 후일담을 들려주네요.
선생님께서도 친절하셔서 재미났고 열심히 했데요.
우리 가족을 생각하고 스케치후에 색칠도 했는데
아기자기하고 자석이라 냉장고에 붙일 생각에 들떴다고 합니다.
요것은 호랑이화분모양. 눈코입이랑 꼬리가 재미나게 표현되었다고 칭찬해주셨데요.
1주일뒤에 가족 마그네틱과 미니화분이 잘 구워지면 연락주신다고 하네요.
얼마나 귀여운 모양으로 탄생할지 기대됩니다. 
아리움에서 진행되는 생활창작프로그램과 시간들이예요.
전문분야와 현직에 계신분들이 운영하시는 수업이라서 더 알차고 유익할 것 같아요.
우리 꼬맹이가 만나본 수업만해도 
라고 했으니까요. ^^*
주변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뜰리에같은 느낌도 나고, 둘러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더라구요.
수업후 아빠를 만나 요즘 흥행 아이콘 캐리비언의 해적 영화를 보고 온 버찌군과
저랑 같이 분당에서 sw수업을 들은 앵두양
가족 모두가 저녁에 다시 노원구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못해보았던 특별한 가죽공예체험을 해보고자 말이죠.
꽤 많은 체험을 하러 다녔는데, 요번 내용은 처음이라 아이들의 집중도와 호기심이 굉장히 높았답니다.
가죽공예명함지갑을 만드는 내용이예요.
참고하실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가사시간 이후에 오랫만에 새들스티치도 해보았는데,
가죽에는 좀더 신기한 방법으로 바느질이 되더라구요.
기계보다는 손수만드는것을 좋아하셔서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시는 방법을 택하신다는데,
실 양쪽에 바늘을 다 꿰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바느질 방향을 잡는 것이 보면서도 재미있고, 신통방통했지요.
반질반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사포로 문지르기도 하고.
결방향을 한쪽으로 잡아주기 위해 집중도 하네요.
둘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믓하더라구요.
자신만의 지갑을 만든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나봐요.
바늘 구멍을 만들기 위해 포크처럼 생긴애을 들고 콩콩콩~
재미들린 아이들...스트레스 풀듯이 쾅쾅 치기도 하고,
역시 새로운 것은 긴강된 활력소를 불어넣어주네요. 
아이들이 물을 먹고 싶어해서 위층에 사무실에 가는 중간에 둘러보니,
배우는 공간 말고도 물건을 파는 가게공간, 모임터 등 다양한 곳이 있더라구요.
신랑은 아이들 기다리면서 책삼매경중.
아이들은 작품에 몰두하면서 행복한 표정. 작은 일상의 소소한 기쁨.
큰 펀치처럼 생긴 기계로 앞쪽에 버튼 구멍을 만들어주었어요. ^^*
앵두야~ 눈감은 사진을 찍어서 미안. ^^;; 한떨기 꽃같은 울 딸래미.... ♡
짜잔~ 앵두양과 버찌군의 가죽명함지갑완성이요~
동전지갑도 되고, 다용도로 쓰이니 인기만점입니다.
창작의 씨을 만들고 틔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 말이 제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배우고자 하는 분들과 가르침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고리같은 곳이
주변을 더욱 활기차에 빛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여성창업과 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비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곳~
그 아름다운 출발에 동행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