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 :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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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곳에서 [이집트 보물전]이 성대하게 열렸었죠.

 

울 가족도 신기하게 관람하고, 이집트 신화등 새로운 내용을 접하며 지식과 상식을 넓혔었는데요.

 

요번에는 이집트 주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배울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5.9~ 8.27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임시공휴일인 대통령선거 투표날, 저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아이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나섰어요.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 55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마련된만큼

 

볼거리도 많고, 그동안 접하기 힘든 다양한 내용이 전시되어

 

찬란한 고대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했던 문화의 꽃을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각각 빛과 향기로 눈을 호강하게 해주는 꽃들....

 

문화재를 바라보면서 마치 꽃들처럼 소박한 느낌부터 화사함까지 다채롭고

 

개성이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5월말부터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회가 또한 특별전으로 열리는데,

 

이 또한 의복에 달린 단추를 역사를 풀어내는 전시회라서

 

무척 독특하고 재미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국립이라는 퀄리티는 역상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 같아요.

 

 

 

 

아라비아의 길 할인은요.  

 

기본적으로 다둥이카드로 20%할인되고, 자녀가 3명일 경우는 30%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자녀가 4명이면 40%이고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0%할인이 최대같아요.

 

또한 매주 월요일은 1+1입장이 눈에 띄네요.

 

 

파란색 화살표 부분을 보시면서.....

 

5월말부터는 2개 전시(아라비아의 길 + 프랑스 근현대사복식, 단추로 풀다)를

 

패키지로 묶어서 알찬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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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가보기 힘든 곳같은 뜨거운 사막의 이글거림...

 

이곳에서 문명이 발생하고, 성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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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드 기기대여는 3000원이고요.

 

KBS 윤인구 아나운서가 틀려주는 작품설명이랍니다.

 

도슨트 시간은 지나서 아이들에게 오디오는 어떨까? 물어보았더니 리플랫을 이용한

 

우리들만의 공부비결로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싶다고 해서 그말을 존중해주었답니다.

 

물론 아는만큼 보인다고, 도슨트나 설명도 중요하지만,

 

리플릿을 이용한 집중도있는 활동비법도 괜찮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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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길 도슨트 시간입니다.

 

직접 사람과 소통하면 설명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전시해설시간을

 

잘 기억하시고 활용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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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우리를 맞이하는 석상의 표정이 참 오묘했어요.

 

웃는것도 같고, 우는것도 같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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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전시회를 둘러보러가게되면 입장전에

 

이 관람을 위해서 어떤 뽀인트로 접근했는지 들어가는글을 꼭 같이 읽어보는데요.

 

저 또한 아이들과 베일에 싸인 아라비아 나라에 대해서 재발견하는

 

매혹적인 여행이 되길 바래봅니다.

 

 

 

 

 

5개의 전시회로 구성되는데요. 하나하나 특성있게 구성되었네요.

 

1. 아라비아의 선사시대

 

2. 오아시스에 핀 문명

 

3. 사막위의 고대도시

 

4.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5.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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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어렵지않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벽화 장면 영상부터였어요.

 

솔찍히 박물관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실사와 영상을 접목한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입체적으로 와닿아서 실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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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작은 돌맹이, 그릇, 액서사리같지만,

 

하나하나 글을 읽어보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이들과의 좋은 체험은 박물관 교육같아요. 그런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은 늘 보물창고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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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내용을 따라 가는 모습이 대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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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야자나무...

 

오아시스도 있고, 신기루현상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해보고요.

 

바람에 의한 모래들이 마치 파도같이 느껴져서 모래에서도 수영도 하고 싶다는 아이들....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칭찬으로 응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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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과 황금장갑....

 

죽은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데, 왠지 모르게 짠하고 맘이 아프더라구요.

 

아이들도 불쌍한지 애잔하게 쳐다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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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도 새련된 모양이 많아서

 

고대사람들의 디자인미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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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시간. 도장투어가 있어요. 4개의 존에서 각각 다른 도장을 찍는데요.

 

마지막에 완성된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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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길'을 따라 남겨보는 스템프여행...

 

추억의 한송이 길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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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존스 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탄성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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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설명된 내용들을 따라서 읽다보면 지식이 풍부해짐을 느낍니다.

 

평생공부해야한다는 말이 또 한번 드는 순간이고,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자라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석상에서 남,녀 구별도 해보면서 서로 알아맞추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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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상의 정교함과 숨은 그림같은 새끼사자에게 젖을 물리는 장면등

 

어른들은 놓치기 쉬운 부분도 아이들은 세밀하게 관찰하며 엄마에게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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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의 숨결도 살짝 느껴지고, 메두사의 머리결같은 분위기도 나고요.

 

동서양의 영향을 무역을 통해 오가면서 받은 모습이 엿보이네요.

 

 
 

 

 

웅장함에서는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고, 아기자기한 소품에서는 섬세함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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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신전의 문에서는 금방이라도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이 우루루~ 뛰어나와서

 

그들의 문명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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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복합적으로 간직한 아라비아의 숨결을

 

대표적인 소장품 460여개를 통해서 느낄 수 있어서

 

의미있고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리플랫의 중요한 유물들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알아보고

 

살펴보고, 하나씩 탐색해과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시간이 되어서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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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전시덕분에 낯선 나라는 이제....

 

가깝고 친숙한 나라가 되어갑니다.

 

꼭 외국에 가지않아도 글로벌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간접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비행기를 타지않고도 우린 아라비아를 여행했고,

 

타임머신을 타고 그들의 유구한 문명을 만나고 다녀왔어요.

 

각 전시회마다 받은 스템프로 미션을 완수한 토끼남매...

 

 

 

박물관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앵두버찌와 소중한 추억을 쌓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