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극 십이야,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않아!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Ⅱ

세종M씨어터 명품공연, 울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즐거운 이유

세종시즌 내 맘대로 패키지

작년부터 처음 도입한 문화생활중에 하나, 라인업된

 57개 430회 공연, 전시 중 원하는 작품으로만 구성하여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데,

저는 오늘 공연장 입장하면서 처음알았네요. ^^;; 저도 한번 살펴보고 있는데, 괜찮아서 정보나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셔서 멋진 작품으로

행복한 문화힐링 즐겨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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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토끼남매가 광화문으로 나들이 온 이유는 바로바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2, 십이야 (Twelfth Night)를 만나기 위함이예요.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추운 겨울이 오기만을...

실은 추위를 잘타는 체질이라 겨울나기가 힘들지만, 요 멋진 공연때문에 겨울이 오는 것이 반가웠답니다. ㅎ

지난번 보았던 훈훈한 미술작품전 훈데르트바서도 함께~

http://blog.naver.com/sweetfish27/22089045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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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남매가 전하는 사랑과 우정이야기

요약을 하자면 공연의 내용이 딱 요 이야기이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난 에피소드와 셰익스피어만의 독특한 위트와 재미가

쏠쏠한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완전 빠져들게하는 매력만점의 뮤지컬, 가족음악극이랍니다.

http://blog.naver.com/ses05138/220598934297

 

작년에 보았던 템페스트, 아이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세상을

쉽지만 애정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한 공연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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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에 비해서 무대도 화려하고, 아름답고,

좀더 저학년 취향으로 꾸며진터라 관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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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사이드에 요 화면이 있는데요.

잘 보시면 나중에 영어 원문, 자막이 실려서 아이들 영어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고,

공연이 어떻게 영어로 표현되는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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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리플렛을 읽으면서 공연을 기다리는 아이들.

이렇게 사랑하는 딸과 아들이랑 좋은 작품을 함께한다는 것은 행복한 추억중에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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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깜짝 이벤트가 있는데, 랜덤으로 뽑힌 아이는 작은 선물을 주신답니다.

우리아이들 앉은 줄이었는데, 쬐금은 아쉽네요.

울 버찌군 손을 잡아주셨다면....빨간 선물주머니 받고는 엄청 기뻐했을텐데... 하면서 말이죠.

손 번쩍~ 그날의 행운을 시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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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때 찍은 사진이예요.

광대라는 인물들이 등장해서 낭만희극 <십이야>가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온가족이 즐길거리, 볼거리, 그리고 밝은 웃음을 화사한 색감으로 먼저 선사해주시니까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영어좌막이예요.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서 아이들도 무대와 양쪽 사이드를 바라보면서

영어표현에 대해서 만나보는 영어자막.

원작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전 맘에 쏙 들어요.

생생한 무대위의 장면과 오버랩되는 원어대사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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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위치한 섬 일리리아, 쌍중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의 난파로 인한

각자의 삶속에서의 이야기

그들의 서로에 대한 믿음은 결국 우연같이 이뤄어지면서

또 다른 세상의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그로인한 에피소드들은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요.

더 많이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스토가 될까봐 이쯤에서 접을거예요.

원작을 읽어보시고 공연을 보시면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ㅎㅎ

 

활기차고 유쾌한 야시장같은 느낌으로 반전의 반전 즐거움

모두들 애쓰셨고, 수고하셨어요.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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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너무 좋아서 배우들의 표정하나하가 읽혔고, 아이들도 너무나 흠뻑 빠져서 깔깔웃고 즐겼답니다.

정말 모토처럼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발랄, 유쾌, 사랑스러운 스토리

사랑은 내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의 마음을 봐주는 것이랍니다.

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말고 마음을 봐주려고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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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공연 질의응답시간에 만난 오늘의 가족음악극 십이야를

 직접 총연출하신 예술감독님, 연출, 각색 파트 담당분들께서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취지등을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서 더 의미있었답니다.

특히 안산이 거주지라는 각색선생님은 세월호 이후 가족의 사랑과 만남등을

더욱 따스하게 조명하고 싶으셨다는 말씀을 하셔서

촛불집회의 메카 광화문에 있는 세종M씨어터에서 이렇게 좋은 공연으로 그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참의미있는 문화공연이라고 생각되었고,

많이들 쉽게보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해주셔서 내년도 앞으로도 쭈욱 극을 올리실 거라고 하셔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만나고 싶은 공연들이네요. 기대이상의 출중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