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행복의 원천 사랑으로 승화 [르누아르의 여인]

 

단일 작가의 테마로 조명한 최초의 전시,

 

한불수교 130주년 경향신문 70주년 기념

 

 

 

 

 

 

탐스런 빨간 장미꽃이 언제나 정열적인 삶을 느끼도록 해주는 서울시립미술관!

 

하나둘씩 저버린 낙엽과 풍성한 꽃잎은 언밸런스하지만, 아름다운 이 길을 오르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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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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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작품속에서 훌훌 털고 나올 듯한 모습의 여인,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울 꼬맹이들 품으로 안길 것 같아서 점점 더 끌리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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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채를 잘 이용하여 그림의 완성도를 높힌 인상파 화가답게

 

야외 부스에서 만난 르누아르의 그림속 여자아이들도 참 곱고 단아하네요.

 

아이들은 보들보들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이 날 것 같다고 한번씩 만져보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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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의 르누아르 여인 전시회 관람요금과 할인정보들...

 

 

 

 

아이와 어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나눠서 진행되는데 모두 유료랍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데요.

 

이전에 슈렉. 쿵푸팬더 등을 1층부터 만났던터라 한번 1층에 뭐있나 봐주시고, 계단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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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프로그램도 있는데요.

 

하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Feeling Renoir라는 것인데,

 

도슨트는 휴일에는 중간쯤 시간이 없어서 듣지못하고 와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11시와 6시 기억하시고 원하시는 분은 맞춰가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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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김성령씨의 목소리로 들려준답니다.

 

고혹적이면서 매력적인 분이라서 작품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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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기간이 넉넉해서 겨울방학이랑 봄방학에 시간나실 때 가시며

 

아이들과 좋은 명화속에서 나들이 하시고 문화힐링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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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둘러보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연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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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있는 상품샵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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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가 남긴 여성 인물화는 전체 작품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그의 작품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존재인데요.

 

 

1. 어린아이와 소녀 /  2. 가족 안의 여인

 

3. 르누아르의 여인 / 3.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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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파트로 나눠서 그의 예술의 핵을 이루고 있는 여성 이미지를 특징적 분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요번 전시회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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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르누아르, 아트테라피...

 

전시와 연계해서 좀더 액티브한 체험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관심 가져볼만해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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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활동수업이 이뤄진다는데, 오늘은 다  끝난건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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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다 그의 작품으로 도배해서 더욱 웅장한 느낌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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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안은 작품 보호를 위해서 전반적으로 조명이 어둡고요. (모두다 진품)

 

사진은 찍을 수 없어요. 스텝들이 저지한답니다.

 

다만 거의 다 보고 나올 쯤에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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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양이 너무나 피곤했는지, 소파에서 잠시 앉더니 골아떨어져서

 

30여분 넘게 이곳에서 버찌군이랑 옆에 있는 영상도 보고 기다렸어요.

 

평일에 학교,학원 생활이 고되더니 잠이 쏟아졌나봐요.

 

안쓰러워서 깨우지도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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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도 가야하고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서

 

깨웠더니 단잠을 깨서 좀 뚱~ 하네요. 토닥토닥.... 미안해....

 

어여 집에가서 저녁먹고 자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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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진놀이가 신난 울 아들내미 버찌군.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이쁘다고 칭찬해주시니 더 기분이 좋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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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소파위주로 찍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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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배경이 멋지다고 위로 더 사진기를 올려서 찍어주시네요.

 

 

 

밖으로 나오니 어둑어둑해져서 티켓박스가 환하게 비추면서 이쁘길래 찰칵~~

 

예전에 만난 전시회는 그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만끽할 수 있게 해주었던 회고전이었다면,

 

요번에는 르누아르만의 감성적인 터치감으로 여성 인물화를 그렸는지,

 

알아가는 과정이여서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숙제로 낼 버찌군 일기장에 보니

 

  여자아이가 고양이를 들고 있었는데, 나를 향해 펄쩍 뛰올라

 

내품으로 안기는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어서 기분좋았다라고 써서...

 

참 멋진 표현에 멋지다고 해주었어요.

 

겨울방학 다가오는 시기....아이랑 같이 느끼고, 말해보고, 행복한 미술과 나들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