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상 롱런하는 공연의 이유는 있다! [오! 당신이 잠든사이]

♡ 히트다 히트! ♡ 

일상에 지친 그대여~ 공감과 위로 메세지로 힐링하세요~

 

 

예전부터 공연평이 넘 좋길래 알고는 있었는데,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싶어서 꾸욱 참았던 공연이랍니다.

연령 제한이 있거든요. 10살 이상 관람가...

아마도 내용 전개, 이해, 설정등등이 중학년 난이도에 맞혀져 있나봅니다.

일부러 시놉시스도 아이들에게 안보여주고 그냥 바로 접하게 했어요.

저또한 대강의 아웃트라인정도만 알고...

공연을 본 후, 와우~~~~~ "10년째 믿고 보는 당신들"... 이란 문구가 맘에 쏘옥 와닿았습니다.

특히 원작이 우리나라에서 창작으로 만들어졌기에 더 흐믓하네요. 기적같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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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배터리까지 거의 없어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 영상이 뇌리속으로 회오리치네요.

그만큼 감동적이고, 재미도 있고, 사랑이 가득한 그런 내용이었네요.

드림아트센터 소극장 4관으로 고고씽!

매표소에서 티켓팅해서 바로 왼쪽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시면 공연장이 나오구요.

안쪽은 대기장소가 비교적 협소해서(벤치 하나있을정도) 화장실 들려서 바로 입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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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바뻐서 우리끼리만 보았는데, 시간조정해서 같이 보았으면 좋았을뻔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았다고 아빠도 함께했으면 하고...

공연끝나고 식사하기위해 대학로로 달려와 만나 신랑에게 쫑알쫑알.... 그러니까 애기아빠도 궁금해하더라구요.

특히 앵두가 폭풍눈물을 콸콸 쏟았다는 말을 듣고는 더 그러네요.

사춘기 감성이라 그런지 통곡하듯 엉엉~ 우는데, 제가 당황해서 달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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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 기회도 없었는걸요.^^;;

가족이라는 말이 너무나 흔한데, 좋아서 그냥 눈물이 줄줄흘렀다네요. 이론 기특하긴....

물론 버찌군도 훌쩍거리던데, 생각보다 씩씨하게 관람하고...

 

 

대학로 No1. 창작뮤지컬이라는 명성에 맞게 스토리라인 구성이 새롭고 신선했어요.

특히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저마다의 가슴아픈 사연들이 재구성될 때마다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하구나. 자신만의 힘든 점이 한두가지는 있구나 하면서 공감도 되고요.

특히 신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교리받고 영세받는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이 나오거나 고백성사 그리고 신부님이 나올 때는 반갑더라구요.

근엄하기도 하고, 코믹한 신부님 모습 넘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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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가 서로를 껴안고 보듬어주는 그 마음들...

추울수록 나눔이 더 빛나는 이유 등등

코끝찡하게 울컥하고, 코믹한 부분에서는 깔깔웃고, 110여분의 시간이 정말 유수처럼 흘러갑니다.

서로의 마음을 쏟아내는 대화체 노래나 씬마다의 찡한 스토리등이

배우들으 열연에 힘입어 더욱 감동을 높여주었어요.

특히 아이들은 치매할머니로 나오는 분이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변신의 변신을 거듭해서

각 역마다 놀라웠다고 하네요.

가족이란 존재는.....미워할 수 없는 천륜이기에 더욱 가슴아프고,

결국은 용서하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는 스토리전개에 눈물바다가 되었네요.

 

 

 

가족단위, 친구들, 연인끼리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다들 가슴속 깊은 곳에 누구나 힘들고, 기대고 싶은마음이 있겠죠.

아마도 토닥토닥 위로되고, 평온한 마음과 따스함이 가득하셨을것 같아요. 우리들처럼 말이죠.

아참~ 선물을 공연 중에 잠시 짬을 내서 나눠주시는데,

맨앞줄이거나 아님 통로가 있는 오른쪽에 앉으시면 확율이 높네요.

꽃도 받으시고, 상품권등도 받으시고, 아~~ 저도 그 손길 한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너무 먼당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