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FAN(판)스퀘어 드림홀 뚝딱하니 어흥! 좋쿠낭~
신한카드 FAN(판)스퀘어 드림홀 뚝딱하니 어흥! 좋쿠낭~
체험형 전래동화 뮤지컬, 아시테지상 수상작
역시 좋은 작품은 달라도 다르구나~~얼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2층, 신한카드 FAN(판)스퀘어 드림홀,
울 집에서는 반대쪽 먼거리라 몇번 정도만 왔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신랑이랑 같이 와서 차가 막히긴해도 편하게 왔네요.
예전에는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였는데, 공연장 이름이 바뀌었나봅니다.
주차요금의 경우는 공연티켓이 있으면 3시간까지 무료 이기 때문에
자차 운행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네요.
현장에서 특가세일도 있으니 인원 증원되어서 미리 예매를 못하고 오셔도 티켓할인 받으실 수 있구요.
도깨비 방망이, 참 귀여워요~~
아이스크림같기도 하고, 말캉말캉 만지면 기분이 좋다고 공연 끝나고 집에 와서 가지고 오네요.
아이들과 만들재료 들고 입장~
2시 공연이후에만 15분간의 포토타임 이 있다고 하는데,
울 가족은 오전에 와서 아쉬웠던 차에 이렇게 배우분께서 끝날무렵 다가와주셔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니
친절한 배려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 아이도 방긋~
호랑이에 관련된 3가지 이야기가 믹싱되어서 다양한 동화내용을 메들리식으로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엮어가는 모습이 이색적이었어요.
첫번째는 "호랑이와 곶감" 곶감을 무서워하는 호랑이 이야기가 인형극으로 펼쳐지고,
두번째는 "호랑이 형님"속에서 효심 지극한 호랑이를 만나보게 되었네요.
마지막 세번째는요, "해와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가 그림자극으로 펼쳐져서
한 공연속에 아기자기하게 다이나믹한 스토리 전개가 쉴새없이 돌아가네요.
같이 호흡하고, 칭찬도해주고, 잘못하면 혼도 내주고,
해결사역할도 톡톡히 해주면서 아이들과 끊임없이 호흡하죠.
상황에 따라 그래서 중간중간 배우들의 재치발랄한 애드립도 나오는 듯하고요.
작품성뿐만 아니라 교훈도 있고, 재미도 쏠쏠해서
왜 이 공연이 아동청소년부문 공연의 최고의 상이라고 하는 아시테지상을 받았는지 느껴지더라구요.
제 생각에 유아에서 초등저학년이 제일 적절한 타깃층일 것 같고요,
그 이상도 예전에 동화책 많이 읽던 시절로 돌아가 전래동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흥겹고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도깨비 방망이로 무엇을 빌어볼까나???
울 아이들은 어떤 소원인지 물어봤는데요...
아.... 기특하게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해서 뭉클....
아직은 순수하고 예쁘네요. 물론 사춘기도 왔다갔다해서리 엄마맘을 들었다놨다 하기도 하지만요.... ^^;;
가면쓰고 변신중....
여기에서 노래부르면 복면가왕인가요? ㅋㅋㅋ
동화는 어릴 적에 읽어도 커서 읽어도 나름의 시각에서 재미가 있네요.
나오는 길에 오밀조밀 꾸며진 무대장치들이 볼만했어요.
도깨비 마을 소식을 SNS에 올리면 실용적인 선물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잽싸게 소감 한마디랑 사진 올리고...^^*
조금 주실 줄 알았는데,푸짐하게 주셔서 더 기뻤어요. ㅎㅎ
여아,남아 양말이랑 버블티슈등
작지만 꼭 필요한 용품들이라 요긴하게 잘 쓸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한곳에서의 득템은 늘 기분상쾌~~
의외로 잘 모르시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잠깐 시간내서 소감만 한줄 적으면
집에 가는 길 아이들 선물 하나씩 받으실 수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
앵두양은 주일이지만 영어학원에 가야하고, 버찌군은 아빠랑 함께하는 축구에 가야해서
가는 길이 빠듯하네요.
너무나 이쁜 곳이라서 밥도 먹고 싶고 좀 더 산책하고 싶은데, 후다닥~
다들 행선지로 출동하러 주차장으로 고고씽~~~
너무나 이쁘서 찍은 사진들...
아이들이 저 우산 손잡고 둥실 떠올라보고 싶답니다. 저도 그렇네요. ㅎㅎ
먹자골목도 있고, 먹거리도 무척이나 골고루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듯...
가야하는 길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꽃잎모양으로 디자인된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아이들과 좋은 공연보고 멋진 곳에서 짧은 산책도 하고,
다시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네요.
아이랑 볼만한 공연으로 GOOD!
뚝딱하니 어흥~ 날잡아봐라 어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