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홍성 거북이마을에서 아호받고 큰인물되자!

농촌테마마을 * 농어촌 인성학교

이름이 독특하죠? 거북이마을

귀엽고 독특해서 기억에 더 오래남네요.

이곳은 아홉가지 보물을 품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것일지 궁금해지는데요. ^^

거북이마을의 유래는요. 지형이 거북이 목처럼 생겨 구항, 구산, 귀목이라고 불리고

거북이 머리가 안쪽으로 향해서 내현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거북이의 등껍질부분이 보개산이라하고, 보개산 정상에 있는 큰바위는 감투봉인데

과거 벼슬아치들이 쓰던 감투랑 닮았다고 하여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정기가 이 마을에 가득해서 역사적으로 보면 많은 위인들이 이곳 출신이라고하니 영험한 기운의 마을이네요.

 

 

목화솜도 만져볼 기회가 생겨서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장도 되고,

가는 길에 방울토마토, 가지 등도 하나씩 딸 수 있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싱글벙글...

등산로 코스까지는 못올라가지만, 가볍게 마을 산행을 나섰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운을 만끽하면서 말이죠.

연자방아도 있어서 한번씩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했는데, 민속박물관에 온 것 같다고~~

저 뒤쪽에 보이는 다리를 우리가족모두 건널건데요.

우리나라 전통다리인 섶다리는 솔가지와 나무, 흙으로 만든 임시다리예요.

알파벳 Y자 형태로 튼튼한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통나무를 촘촘하게 얹은 후,

잔가지와 흙으로 덮어서 여러명이 올라가도 아주 든든한 그런 지혜가 담긴 다리건설공법이더라구요.

잔가지로 사용되는 것이 섶이여서 섶다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거리재단도 만나보았어요.

밤, 대추, 곶감등이 하나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고,

 우리 조상들의 수호의미와 더불어 적군이 쳐들어왔을 때 아군끼리 길안내를 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니

 

우리 선조들이 참 슬기로웠던것 같아요.

 

 

 

손주들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듯이 재미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애

 

마을 투어가 날씨는 더워도 신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거북이 마을의 섶다리 유래와 배려의 마음이 담긴 훈훈한 글들...

    

    

 

 

이곳에서는 평소에 흔하게 접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어서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를 더했는데요.

 

유왕제단이라는 칠월칠석날밤의 치성 이야기도 멋스러워보입니다.

조각배에 실려서 둥실둥실....

 

오리가족? 아니 백조인가요?? 물위를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도

참 한가롭고 시골경치를 더욱 이쁘게 해주네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보개산장, 구산사, 장충영각, 약천초당, 금와정사 등등

역사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서 더욱 설레입니다.

보살바위라는 정성껏 기도후에 자식을 얻는 곳이라는데....

불임인 많은 부부들이 찾아와서 소원도 빌고 간다네요.

TV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1박2일에도 소개된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이기도 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성시경씨도 있어서 반가더라구요. ^^*

말바위도 있는데, 바위의 모습속에서 들어나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를 더해주네요.

이 마을의 또 하나의 보배같은 보물중에 하나라는데요.

장충영각

KBS 진품명품에 출연해서 최고가의 감정을 받은 무반사호 그림이 있다고 해서 보러왔어요.

제가 친절하게 화살표를 달았어요 ^^*

매, 칼, 말, 여자기생 등이 무관이 좋아하는 4가진 벗이라고 하네요.

문인의 문방사우처럼 말이죠.

가까이서 보았는데, 정말 섬세하게 잘 그렸고 오래전에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보관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최고의 감정평가를 받았다고 하시네요.

 

 

 

멋진 그림앞에서 한번 인증샷을 찍어봐요~~ ^^*

전운상, 전일상 영정앞에서도 사진을 담아보았구요.

약천 남구만 선생님의 글....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예요.

약전초당으로 전통가옥 형태의 체험장....

멋진 대나무 숲이 있어서 들어갔는데요. (일명 대나무숲 산책로)

마치 다른 세상으로 이동하는 통로같아서 엘리스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딸 앵두양과 친정엄마...

대나무 숲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고 하시네요.

연리목으로 혼인목으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종이 다른 나무와의 결합을 혼인목이라고 하는데, 흔하지않은 것이라 귀한 자료가 된다고 하시네요.

행복한 우리 가족의 충남여행 홍성 거북이마을 이야기  

 

서낭당과 돌무덤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TV에서만 보던거라 약간 무섭기도 하고, 옛날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서 왠지 도망가야할 것 같은

오싹한 느낌이 들었어요. 한낮인데도 말이죠. ㅎㅎ

몸에 좋은 피톤치드도 많이 하고 한껏 자연과 동화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건강하고 깔끔한 시골밥상을 재충전 시간들....

요번에는 우리 가족 모두 타이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로 했어요. ^^

이렇게 차려입고 배우니까 진짜 실감나던데요. ㅎㅎ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우리들은 성실히 배우고요.

예절을 몸과 마을으로 경건하게 받아들여 학습하고 있지요.

절할때 남자와 여자의 손모습이 다른것은 아시죠?

제가 정리해서 기억하기 쉽게 알려드릴께요.

여자는 오른손이 바깥쪽에, 남자는 왼손이 바깥쪽에....

 

열심히 따라하는 외할아버지랑 손자 ^^* 

 

 

모두들 따사로운 가을햇살아래 열심히 배우고 몸으로 익힙니다.

우리들은 백의민족 동방예의지국의 자손들이쟎아요. ^^*

행복한 시간을 가족 모두 함께해서 미소가 방긋...

평소에 입기 힘든 옷들이라서 사진을 추억을 남깁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과거 급제하러 한양으로 갈까요? ^^*

아호도 받았답니다. 오늘의 참 의미있는 일중에 하나가 되었는데요.

울 버찌군의 아호는 바로 가농이예여.

의미는 가슴 벅찬 일을 만들어 백성을 평화롭게 하는 삶을 누려라....

과학자가 꿈인 울 아들에게 참 좋은 의미를 주신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아호는 한자이름을 보시고 그 의미에 맞게 아이들마다 각자 하나씩 이곳 선생님께서 직접 지어서

이렇게 멋지게 표창장처럼 만들어서 선물로 주셔서 뿌듯했죠.  

 

가농과 가산...

우연챦게도 둘다 가~~가 들어가는 아호를 받았네요.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그럴지.... ㅎㅎ

이날 비염이 심해져서 컨디션 난조를 보인 울 앵두양~~

♡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

가산의 의미는 태산이 한수레의 흙을 마다할까? 큰 인물이 되어라....네요.

한떨기 꽃처럼 은은하게 향기로운 사람으로

이세상에 빛이 되는 멋진 인물들이 되어주렴...

긍정의 씨앗이 앞으로 나무가 되고 푸르른 숲이 되길....

 

퀴즈 문제 맞춰서 받은 선물로 주신 산나물들...

친정엄마께서 맛나게 들기름이랑 참기름으로 해주셔서 냠냠 잘도 먹었네요. ^^*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

울 3대 가족이 나들이 하기에 정말 흐믓하고 포근한 곳이었답니다.

저도 아호 한번 받고 싶었는데... ^^;;